본 순위는 2015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전 세계에 출원 및 공개된 TOPCon 태양광 전지 발명 특허를 분석한 결과로, 중국 태양광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기술 혁신 의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징코솔라, 특허 1181건으로 압도적 1위…트리나·론지 '빅3' 형성 순위표에서 1위는 1181건의 특허를 보유한 징코솔라가 차지했으며, 트리나솔라(633건)와 론지 그린 에너지(444건)가 뒤를 이어 'TOP3'를 형성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이들 선두 기업들의 특허 출원량이 최근 10년간 총량의 70~80%에 육박한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 기업들이 TOPCon 기술 개발에 얼마나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 핵심 기술…특허 경쟁 심화 불가피 TOPCon 태양광 전지는 기존 태양광 전지 대비 높은 효율과 안정적인 성능을 자랑하며, 차세대 탠덤 전지의 핵심 기반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TOPCon 태양광 전지 시장 규모는 약 161억 달러에 달하며, 2025년에는 전체 태양광 전지 출하량의 8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될 만큼 시장의 주류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성장세와 맞물려 TOPCon 기술 관련 특허 소송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이미 장비, 전지, 모듈 등 전Value Chain에서 주요 기업 간의 특허 분쟁이 발생하고 있어, 각 기업의 TOPCon 특허 경쟁력 확보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 기업, LG만이 Top 10…미래 전략 고심 필요 글로벌 TOPCon 특허 순위에서 한국 기업은 LG가 7위(161건)에 이름을 올린 것이 유일하다. 이는 중국 기업들이 TOPCon 기술 개발 및 특허 확보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지를 대비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핵심 축으로 부상한 태양광 산업, 특히 차세대 기술인 TOPCon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심층적인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순위 분석은 TOPCon 태양광 전지 기술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의 압도적인 특허 경쟁력을 확인시켜 주며, 향후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주도권 경쟁에서 특허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지를 시사한다. 한국 기업들이 이 격차를 어떻게 좁히고 미래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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