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유럽과 손잡고 K-기업 유럽 공략 지원유럽특허청과 사용자 설명회 개최 합의, 독일특허청과 AI 협력 MOU 체결
김완기 청장은 캄피누스 EPO 청장과의 회담에서 사용자 중심의 지식재산 제도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2023년 6월 도입된 유럽 단일특허 제도에 대한 한국 사용자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글로벌 특허양도의 효과적인 도입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을 위한 정보 매칭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관련 정책 및 제도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어진 한-독일 청장회담에서는 1994년 체결 이후 31년 만에 지식재산 포괄협력 MOU를 개정하며 양국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특히 이번 MOU 개정에는 ▲인공지능(AI) 관련 지식재산 행정 및 특허심사 사례에 대한 업무 협력이 포함되어 AI 시대를 대비하는 양국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양 기관은 ▲AI, 녹색기술 등 신기술 분야 심사 결과 비교·분석을 위한 심사관 교류 사업 재개와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 서비스 제공을 위한 특허공동심사(CSP) 프로그램을 2026년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김 청장은 회담에 앞서 4월 29일 KOTRA 뮌헨 무역관에서 유럽 지식재산센터, 삼성전자 및 LG에너지솔루션 지식재산 담당자, 유럽 한인 지식재산권 전문가 협회(KIPEU) 소속 변리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의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최근 통상 환경 변화로 유럽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EPO 및 독일 특허상표청과의 회담은 우리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에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지식재산권 확보 및 보호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국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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