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서 지총은 문화예술과 과학기술 분야 500만 지식재산인의 뜻을 모아 ▲AI 기반 지식재산 생태계 경쟁력 강화, ▲100만 IP 인재 양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 ▲IP 무역수지 흑자 100억 달러 달성, ▲지역 균형 발전, ▲지식재산 거버넌스 혁신 등 5대 핵심 과제를 제시하며 대한민국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미 한국은 인구 100만 명당 특허 출원 세계 1위, 저작권 무역수지 33억 달러 흑자 등 세계적인 지식재산 강국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위상에 더해 이번 포럼은 한국이 AI 시대를 선도하는 진정한 글로벌 IP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지총 공동 회장인 원혜영 회장은 “이제 지식재산은 단순한 ‘보호’의 개념을 넘어, 전략적 활용을 통해 산업 전반과의 통합을 이끌어내는 핵심 자산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정부는 지식재산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고, 민간은 각 전문 분야별 역할 증대와 기능 강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촉구했다.
또 다른 공동 회장인 정갑윤 회장은 “단순히 통계 지표상의 순위 경쟁을 넘어, 지식산업을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이끄는 ‘압도적인 본질’을 지닌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K-지식재산 극대화 전략’, 즉 지식의 소유를 넘어 전 국민의 활용을 장려하고, 민관의 창조적인 협업을 통해 전 산업을 견인하는 지식재산 산업의 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는 지식자산 중심의 경제 시스템 구축과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대한민국 경제 활력 증진을 위해 한국형 IP공시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추진단을 구성 활동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국민의힘 장동혁 선대위 상황실장이 참석하여 지총의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았다.
진성준 의장은 “지식재산 거버넌스 혁신, 청년 창업을 위한 지식재산 금융 및 스타트업 지원 확대, 창작자의 권리 보호를 위한 AI 법제 정비, 그리고 지식재산 전략 수립에 이르기까지 입법, 예산, 정책, 사업 등 모든 방면에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장동혁 상황실장은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이 하나 되어 우리나라가 지식재산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필요한 IP 정책과 창작자 육성 및 지원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며, “지식재산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민의힘 또한 지식재산인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총은 정책 제안서 전달식 이후 진행된 지식재산단체장 간담회를 통해 지식재산 발전을 위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종합하여 차기 정부의 국정 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의 지식재산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500만 지식재산인의 담대한 발걸음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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