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식재산보호원 김용선 원장  © 특허뉴스

존경하는 특허뉴스 독자 여러분, 그리고 대한민국의 공정한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을 위해 헌신하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 김용선입니다.

지식재산 전문 언론으로서 지난 20년간 대한민국의 지식재산 보호 환경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특허뉴스의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허뉴스는 그동안 지식재산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한 심도 깊은 정보를 제공하며, 지식재산 보호 문화 확산에 괄목할 만한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지난 20년은 지식재산 침해의 양상이 더욱 다양하고 지능화되는 도전적인 시기였습니다. 기술 발전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이 쉽게 모방되고 탈취되는 사례가 증가했으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위조 상품 유통 등 새로운 형태의 지식재산 침해 행위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특허뉴스는 지식재산 침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 및 대응 방안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피해 기업 및 개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특히, 특허뉴스는 지식재산 침해 사례 분석, 법률 및 제도 개선 동향 보도, 그리고 지식재산 보호 관련 다양한 주체들의 활동 소개 등을 통해 독자들의 지식재산 보호 인식을 높이고, 스스로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식재산 보호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관련 이슈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이끌어냄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지식재산 보호 정책 수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기술 융합과 플랫폼 경제가 확산되는 새로운 시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지식재산 침해의 방식과 범위를 더욱 복잡하고 광범위하게 만들고 있으며, 사이버 공간에서의 지식재산 침해, 인공지능 기반의 위조 상품 제작 등 새로운 위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체계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지식재산 침해 예방, 단속, 피해 구제 등 지식재산 보호 전반에 걸쳐 더욱 강화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술 탈취 및 영업비밀 유출 방지, 온라인 위조 상품 유통 근절, 그리고 해외에서의 우리 기업 지식재산 권리 보호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허뉴스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식재산 침해 예방 및 피해 구제를 위한 실효적인 정보를 널리 알리고, 건전한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특허뉴스가 지식재산 보호 분야의 발전을 위한 날카로운 비판과 건설적인 제언을 아끼지 않고, 지식재산 보호의 중요성을 더욱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특허뉴스 창간 20주년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지식재산 보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변함없는 활약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