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한국특허기술진흥원 김명섭 원장, "특허뉴스 창간 20주년을 축하합니다"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25/05/25 [15:31]

[축사] 한국특허기술진흥원 김명섭 원장, "특허뉴스 창간 20주년을 축하합니다"

이성용 기자 | 입력 : 2025/05/25 [15:31]

▲ 한국특허기술진흥원 김명섭 원장  © 특허뉴스


안녕하십니까? 한국특허기술진흥원(이하 KIPRO라 함) 원장 김명섭입니다.

 

월간 특허뉴스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식재산 전문지로서 지난 20년간 산업과 기술, 정책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오신 점 깊이 감사드리며, 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허뉴스는 지식재산 분야의 다양한 현안과 흐름을 전문적으로 다루며, 발명가와 연구자, 기업, 정책 입안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통찰을 제공해 왔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연결하고, 기술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오신 점, 다시 한번 높이 평가드립니다.

 

21세기는 지식과 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입니다. 지식재산은 단순한 권리를 넘어, 산업 혁신과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연간 55만 건 이상의 산업재산권 출원을 기록하며 세계 5대 특허 강국으로 자리잡았고, 이는 민간의 창의성과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 그리고 지식재산 인프라의 견고한 조화 덕분입니다.

 

KIPRO는 특허청 산하 유일의 특허분류(Classification) 및 선행기술조사(Search)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심사 지원을 통해 국가 지식재산 행정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축적된 특허정보와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력 평가, IP 경쟁력 진단, 기술 트렌드 분석 등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국가전략기술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국가핵심기술 특허 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 특허 기반의 기술안보 강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UAE 특허심사 대행사업을 통해 국내 지식재산 행정 역량을 해외에 수출하며, ‘K-행정’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민간 기업의 관심 또한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술 기반 기업들은 특허의 전략적 활용과 분쟁 예방, 사업화 가능성 진단 등 다양한 목적으로 우리 기관의 전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허뉴스는 지난 20년 동안 우리나라 지식재산 제도와 정책의 변화, 기술혁신의 흐름, 산업계의 성장을 기록해왔습니다. 특히 발명가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특허로 이어지고, 다시 산업과 경제로 연결되는 ‘기술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특허뉴스가 지식재산 전문지로서 정책, 기술, 산업 현장의 변화를 심도있게 다루며, 디지털 전환 시대의 혁신을 함께 이끄는 지식재산의 나침반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KIPRO 역시 특허뉴스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국민과 기업이 지식재산의 가치를 더욱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창간 20주년은 신뢰와 전문성의 결실입니다. 지난 시간 동안 쌓아오신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지식재산 발전을 위한 귀중한 동반자로서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원하며,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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