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스비전-GIS’ 개발에 참여한 ㈜케이엘디 연구진 / 왼쪽부터 윤진우 부장, 원종엽 연구소장, 하성준 본부장(사진=케이엘디)  © 특허뉴스

LED 전광판 업계의 혁신을 선도하는 ㈜케이엘디, ‘에이스비전-GIS’로 장영실상 영예 안아

LED 전광판 분야의 기술 혁신을 주도해 온 ㈜케이엘디(대표이사 하영재)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LED 전광판 ‘에이스비전(ACEVISION)-GIS’로 2025년 20주차 ‘IR(Industrial Research) 52 장영실상’을 수상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스비전-GIS’는 ㈜케이엘디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LED 전광판으로, GIS(Gray Image Scale) 휘도(밝기) 보정 제어기를 핵심으로 한다. 특히 CCD(Charge Coupled Device) 카메라를 기반으로 작동하여 실시간으로 LED 모듈의 밝기를 정밀하게 관측하고, 자체적으로 보정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자랑한다. 이는 기존 LED 전광판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로 평가받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R52 장영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사진=케이엘디  © 특허뉴스

㈜케이엘디의 ‘에이스비전-GIS’는 영상 표출의 기본 단위인 점(도트)과 이를 구성하는 모듈 간의 밝기 편차를 최소화하여 항상 최상의 화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곧 소비자들에게 더욱 선명하고 생생한 영상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사진=케이엘디  © 특허뉴스

특히, ㈜케이엘디는 LED 전광판 모듈 간의 미세한 밝기 차이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세계 최초로 평균 제곱근 편차 개념을 도입했다. 이 기술을 통해 휘도 균일도를 3% 내외로 끌어올리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전광판 설치 및 시공 이전 단계에서 밝기 차이를 1~2% 이내로 정밀하게 조정하여 설치 직후부터 균일하고 고품질의 영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에이스비전-GIS’의 혁신성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기존 LED 전광판은 모듈의 수명이 다하거나 밝기 저하가 발생하면 전체 또는 일부 모듈을 교체해야 했지만, ‘에이스비전-GIS’는 모듈 교체 없이도 전광판의 수명을 2배 이상 연장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탑재했다. 이는 곧 유지·보수 비용의 상당한 절감으로 이어져 경제적인 이점까지 제공한다.

지난 2021년 첫 출시 이후 ‘에이스비전-GIS’는 매년 약 30%의 꾸준한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국내 공공 수요처에 성공적으로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케이엘디는 내년부터 동남아시아, 중동 등 글로벌 시장으로 판로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적용사례(사진=케이엘디)  © 특허뉴스

한편, ㈜케이엘디는 옥내·외 전광판 전문 기업 ㈜동방데이타테크놀러지의 연구 법인으로 2012년 설립되었다. 끊임없는 연구 개발 투자를 통해 전광판 관련 특허 50여 건 이상을 등록하고, 4건의 NET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 중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하영재 ㈜케이엘디 대표이사는 “이번 장영실상 수상은 그동안 끊임없는 연구 개발에 매진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성능 전광판 개발과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우리나라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케이엘디의 ‘에이스비전-GIS’는 단순한 LED 전광판을 넘어, 실시간 밝기 보정이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더욱 선명하고 오래 지속되는 영상 디스플레이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