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나노 기술-IP 만남의 광장' 연다... 거래 활성화 '정조준'

잠자던 나노 기술 특허, 깨어나 산업의 미래를 밝힌다

선우정 기자 | 기사입력 2025/05/28 [13:09]

특허청, '나노 기술-IP 만남의 광장' 연다... 거래 활성화 '정조준'

잠자던 나노 기술 특허, 깨어나 산업의 미래를 밝힌다

선우정 기자 | 입력 : 2025/05/28 [13:09]

 

특허청이 28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특허 기술의 수요자, 공급자, 중개자,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여 지식재산(IP) 거래를 활성화하는 야심찬 프로젝트, ‘지식재산 거래 네트워크(IP-LINK)’ 행사를 개최한다.

 

‘IP-LINK’는 기업의 실질적인 기술 수요를 기반으로, 필요로 하는 특허 기술을 찾지 못한 기업과 기술 이전처를 물색 중인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을 직접 연결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특히, 그동안 지식재산 거래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기술 가치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지식재산거래전문관과 민간 기술 거래 기관 등 전문 중개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양측의 원활한 소통과 합의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전받은 특허 기술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도 합류한다. 벤처 캐피털과 은행 등 투자자들이 현장에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여 유망 기술에 대한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금융 지원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첫 번째 ‘IP-LINK’ 행사는 반도체, 첨단 로봇, 이차전지 등 기업 수요가 높은 나노 분야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나노 기술 수요 기업과 관련 협회·단체(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등), 기술 공급 기관(대학·공공연), 중개 기관(지식재산거래소, 민간 거래 기관), 투자·사업화 기관(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신용보증기금 등) 등 기술 거래의 핵심 주체 약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네트워킹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장 내에는 기술 거래, 사업화, 투자 관련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전문 상담장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특허 기술 활용 우수 사례 발표, 지식재산 금융 지원 제도 안내, 투자 유치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된 세미나도 동시에 운영되어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허청 김정균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지식재산 거래 네트워크(IP-LINK)는 특허 기술의 실제 수요자와 공급자를 직접 연결하고, 숙련된 중개자와 투자자가 함께 참여하여 단순한 거래를 넘어 사업화 성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적인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특허청은 우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첨단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거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경제적 가치가 높은 명품 특허가 기업 성장의 강력한 엔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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