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IP 깨워라"... 특허청, 대학-공공연 기술 이전 '성공 노하우' 공유

선우정 기자 | 기사입력 2025/05/29 [14:10]

"잠자는 IP 깨워라"... 특허청, 대학-공공연 기술 이전 '성공 노하우' 공유

선우정 기자 | 입력 : 2025/05/29 [14:10]

▲ 목성호 특허청 차장(왼쪽에서 5번째)이 ‘2025년 공공 IP 사업화 지원사업 성과공유 및 간담회’에서 2024년도 사업참여 우수기관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특허청)  © 특허뉴스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에 잠자고 있는 우수 특허 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의미 있는 장이 열렸다. 특허청은 2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5년 공공 IP 사업화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30개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행사는 뛰어난 기술 이전 성과를 달성한 기관들의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특허청의 핵심 사업인 ‘공공 IP 사업화 지원사업’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목성호 특허청 차장이 2024년도 사업 참여 우수기관 6곳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특허청장상,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상 등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아주대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는 맞춤형 기술 이전 프로세스 구축 및 유망 실험실 창업 지원을 통해 각각 센서 및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충남대학교와 국민대학교는 전략적인 권리 확보 및 기술 실증 지원을 통해 전자통신 및 센서 분야 기술 이전에 성공하여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다수의 유망 기술 이전 성공 및 통신 분야 표준특허 창출 확대를 통해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은 2025년도 사업 참여 신규기관 10곳에 사업 선정 증서를 수여하며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또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국민대학교는 2024년도 사업 참여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성공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2025년도 사업 참여 기관을 대상으로 IP 경영 성과 관리를 위한 교육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 관계자들은 IP 전문 인력 지원 확대, 기술 사업화 담당 직원의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등 공공 IP 사업화 지원 사업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목성호 특허청 차장은 “특허청은 경제적 가치가 높은 명품 특허 창출과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식재산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에서 개발되는 혁신적인 첨단 기술이 기업으로 원활하게 이전 및 사업화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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