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혁신, 세계를 홀리다"... WIPO 글로벌 어워드 최종 후보 대거 진출 '쾌거'

건강·ICT·창조 산업 빛낸 한국 기업들… 세계 무대서 IP 활용 혁신성과 사회적 기여 인정

선우정 기자 | 기사입력 2025/06/01 [17:11]

"K-혁신, 세계를 홀리다"... WIPO 글로벌 어워드 최종 후보 대거 진출 '쾌거'

건강·ICT·창조 산업 빛낸 한국 기업들… 세계 무대서 IP 활용 혁신성과 사회적 기여 인정

선우정 기자 | 입력 : 2025/06/01 [17:11]

▲ 출처=WIPO site  © 특허뉴스


지식재산(IP) 분야의 권위 있는 시상식인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2025년 글로벌 어워드(Global Awards 2025)' 최종 후보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건강, 정보통신기술(ICT), 창조 산업 등 주요 부문에서 대거 이름을 올리며 K-혁신의 눈부신 성과를 전 세계에 알렸다.

 

WIPO 글로벌 어워드는 지식재산을 영리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혁신과 창의성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우수 기업 및 개인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 최종 후보는 환경, 건강, 정보통신기술, 식품 및 농업, 창조 산업 총 5개 부문에서 사업 타당성 및 IP 포트폴리오, 미래 성장 전략, 기업 내 IP 문화, 사회 개선 기여도 등 엄격한 4가지 핵심 기준에 따라 선정되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은 건강, 정보통신기술, 창조 산업 부문에서 혁신적인 기술력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최종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건강 부문에서는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분야를 선도하는 Noul이 최종 후보에 올라 K-바이오의 위상을 드높였다. 정보통신기술 부문에서는 하드웨어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ICTK, 개인정보 보호 우선 감지 기술을 개발한 FestivalOn, 그리고 인공지능(AI) 안면 인증 기술을 혁신하는 Teramime이 최종 후보에 선정되어 K-ICT의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했다.

 

창조 산업 부문에서는 3D 제품 쇼케이스 분야를 개척하는 CodeGream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K-컬처와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했다.

 

▲ 출처=kiip  © 특허뉴스

 

이번 WIPO 글로벌 어워드 최종 후보 발표는 한국 기업들이 지식재산을 단순한 권리 보호 수단을 넘어 혁신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어워드 최종 수상자는 오는 7월 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WIPO 총회 기간 중 발표될 예정이며, 한국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또 한 번 빛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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