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특허로 무장하고 세계시장 뚫는다... 디토닉, '글로벌 IP스타기업' 날개 달고 '훨훨'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5/06/05 [15:32]

AI·빅데이터, 특허로 무장하고 세계시장 뚫는다... 디토닉, '글로벌 IP스타기업' 날개 달고 '훨훨'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5/06/05 [15:32]

▲ 김완기 특허청장(왼쪽에서 4번째)이 간담회를 마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특허청)  © 특허뉴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융합 기술이 전 세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우리 기업이 특허로 무장하고 세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성공 사례가 나와 주목된다. 특허청은 6월 5일 AI 기반 데이터 처리 플랫폼 수출 기업인 디토닉㈜(경기 성남시)을 방문하여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사업의 성과와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특허청이 추진하는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사업'의 실제적인 성과를 확인하고,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여 향후 정책 지원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사업은 우리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3년간 해외 권리화, 특허 전략 수립 등 해외 시장 맞춤형 IP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허청의 핵심 지원 사업이다.

 

디토닉㈜는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장치들로부터 얻어지는 이질적인 데이터를 통합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AI 엔진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특히, 글로벌 IP스타기업 지원을 받은 첫 해인 올해, 핵심 기술에 대한 해외 특허 확보 전략을 수립하고, 브랜드 개발을 통한 보호 체계를 강화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토닉㈜의 주력 기술인 AI 기반 대용량 데이터 수집 및 활용 플랫폼 '지오하이커'는 스마트 팩토리,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활용되며 지난해 기업 설립 10년 만에 약 31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지식재산권으로 무장한 혁신 기술이 실제적인 사업 성과와 글로벌 경쟁력으로 직결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AI와 데이터 융합 기술은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며, 이를 지식재산으로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활용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의 열쇠"라고 강조하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기술 혁신이 곧 수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식재산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디토닉㈜ 방문 및 간담회는 지식재산권 확보와 활용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특허청은 앞으로도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사업'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지식재산 분쟁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는 대한민국의 혁신 기술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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