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reepik     ©특허뉴스

특허문서 및 지식재산(IP) 번역 전문기업 지온컨설팅(대표 최석훈)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PCT 관련 일본어-영어 번역사업 수행기관으로 세 번째 연속 선정됐다. 지난 2015년 첫 선정 이후 2020년에 이어 이번에도 재선정되며, PCT 특허 번역 분야에서의 독보적 전문성과 국제적 신뢰를 입증했다.

이번 재선정으로 지온컨설팅은 향후 최대 5년간 WIPO의 특허협력조약(PCT) 국제출원과 관련, 국제기구조사의견서(WOSA), 요약서 등을 일본어에서 영어로 번역하게 된다. 사업 규모는 최대 10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17억 2천만 원) 이상으로, 국내 IP서비스 수출 확대에도 상당한 기여가 예상된다.

WIPO PCT 번역사업은 다국적 글로벌 대형 번역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고난이도 특허 번역 프로젝트다. 정밀한 기술 용어 해석, 높은 품질관리 수준, 국제특허 규정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수로 요구되며, 전 세계 IP번역 업계에서도 최고 난이도에 속한다. 지온컨설팅은 이미 WIPO PCT 한-영 번역사업을 수행 중이어서, 이번 일-영 번역사업 재수주로 두 언어권의 PCT 번역을 동시에 수행하는 아시아 유일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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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온컨설팅 최석훈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WIPO로부터 직접 PCT 출원문서 번역사업을 수주 받아 WIPO PCT 일-영 번역사업의 국내 유일 수행기관으로서 역할을 해왔으며, 2020년 재수주에 이어 올해에도 다시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며 "이번 재선정은 지온컨설팅이 PCT 한-영과 일-영 번역을 동시에 수행하는 아시아 유일의 특허번역 전문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으로, 글로벌 특허번역 서비스 선도업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향후 K-지식재산 번역서비스의 해외 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김근호 IP번역분과위원장(서울특허번역센터 대표)은 “지온컨설팅이 수행하는 WIPO 한-영 및 일-영 번역사업은 국내 IP번역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성공 사례이며, 국내 IP서비스 기업이 유수한 해외 IP번역 기업들을 제치고 IP관련 국제기구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대표적 성과이자 쾌거”라고 평하면서 “특허청 등 정부 기관에서도 중소 IP서비스기업이 글로벌 IP서비스기업으로 성장하고 서비스 수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