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특허청(UPRP)은 ‘2024년 연례보고서’를 발표하며 한 해 동안의 특허·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분야 성과와 IP 협력 활동을 종합적으로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폴란드 특허청에 접수된 특허·실용신안 출원은 총 4,075건으로, 이 중 폴란드 내 출원은 3,943건, 해외 출원은 132건이었다. 출원인의 구성은 대학이 42.3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경제 부문 기관(36.62%), 개인(13.47%), 연구기관(5.43%), 폴란드 과학원(PAN) 산하 연구기관(2%) 순으로 나타났다.
국외 출원에서는 미국이 2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독일(17건), 체코(16건), 이탈리아(10건), 스위스(7건), 중국(7건)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2024년 말 기준, 폴란드 특허청에는 특허 12,824건, 실용신안 2,493건이 유효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폴란드 특허청은 국제 협력 성과도 강조했다. 특히 유럽특허청(EPO),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의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특허 절차 통합 프로그램, 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정보기술 활용, 그리고 기술 촉진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했다. EUIPO와는 중소기업 IP 보호를 위한 ‘IP Scan’ 서비스를 시행해, 서비스 비용의 90%를 EUIPO와 공동 지원하며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2024년에는 바르샤바에서 중부 유럽 국가들의 특허청 대표들이 모여 IP 협력 강화를 논의했으며, 국제무대에서도 ‘유전자원·산업디자인 조약 체제 지원’, ‘우크라이나 IP 체계 지원’ 등 글로벌 의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폴란드 특허청은 자국의 특허·실용신안 출원 성과를 넘어, 국제 협력을 통한 혁신 생태계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음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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