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국 ‘짝퉁 상품’ 단속 강화... K-브랜드 지식재산 보호 대폭 확대된다누스라 칸자나쿨 태국 지식재산청장과 만나 지식재산 보호 방안 논의
한국 수출기업의 지식재산(IP) 보호가 태국 현지에서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김용선)은 9월 18일 태국 방콕에서 누스라 칸자나쿨 태국 지식재산청장을 만나, 한국 기업 제품의 위조상품 유통 단속과 상표 무단선점 방지, 한류 편승행위 규제 등 지식재산 보호 문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용선 원장은 태국 온라인 시장 내 한국 기업 제품의 위조상품 차단 현황과 상표 무단선점 피해 실태를 상세히 설명하고, 태국 당국이 한국 제품의 '짝퉁' 유통 단속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과 무단 선점된 상표의 무효 조치와 한류 편승 행위에 대해서도 신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실제로 태국 내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건수는 2024년 9,003건에서 2025년 8월 기준 9,808건으로 증가했으며, 한국 기업의 상표 무단선점 피해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3,466건, 2025년 8월 기준 661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김 원장은 방콕에 설치된 해외지식재산센터를 소개하며, 한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애로 해소와 권리 보호를 위한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누스라 칸자나쿨 태국 지식재산청장은 한국 기업이 겪는 피해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한국 상품 ‘짝퉁’ 단속 시 온라인·오프라인 시장을 가리지 않고 관계 부처와 합동 단속을 추진, △무단 선점 상표 및 한류 편승 행위는 피해 기업 목록을 공유받아 법률적 해결을 지원, △해외지식재산센터와 협력해 위조상품 식별 설명회·세미나·포럼 등 인적·물적 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만남은 태국 현지에서 K-브랜드 가치 보호를 제도적으로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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