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전자정보 제조업의 지속적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식재산(IP) 보호·활용을 핵심 축으로 삼은 새로운 행동 방안을 내놓았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전자정보 제조업 2025~2026년 안정적 성장 행동 방안’을 발표하며, 향후 2년간 전자정보 산업 전반에 걸쳐 특허와 기술 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2026년까지 컴퓨터, 통신, 전자장비 제조업 등 주요 산업의 부가가치 평균 성장률을 7%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리튬이온, 태양광 제조 등 전자정보 제조업 매출 성장률 5% 이상, 전자정보 제조업의 매출 규모 및수출 비중 41개 산업 중 1위 유지라는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와 활용 확대가 핵심 과제로 포함됐다. 중국 정부는 전자부품·전자재료·전자장비 등 기초 산업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지식재산권 품질 평가 지표 체계를 마련하고, 지식재산권 해외 전략 위협에 대한 평가 및 대응을 강화한다. 또한 기업이 혁신 제품과 핵심 기술의 지식재산권을 해외에 배치·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권리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혁신 기업 중심의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혁신 기업의 기술 혁신과 연구개발 투자, 산·학·연 협력을 장려하며, 대학 및 과학연구기관과 협력해 산업 수요에 대응하고 국가 과학기술 혁신 프로젝트 등 공동 연구개발 참여, 기술이전센터의 전문화 및 시장화 발전 도모로 과학기술 성과의 선사용, 후비용 지불 방식을 모색한다. 대학과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 신흥 시장을 겨냥한 응용 사업 추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유형의 사업화 활동을 지도해 수요와 공급의 정확한 연계 촉진 등 사업화 지원 등이 주요 추진 과제다.
중국 정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전자정보 제조업의 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고, 공급망의 안정성과 지속적 성장을 확보할 것”이라며, 국가 전략 산업으로서 전자정보 분야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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