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에너지, ‘차세대 리튬금속전극’으로 지식재산 스타트업 최우수상 수상... 2025 창업경진대회 최고 영예

특허청 ‘2025 지식재산 창업경진대회’, 첨단분야 IP스타트업 15개 社 시상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5/09/26 [17:11]

㈜시리에너지, ‘차세대 리튬금속전극’으로 지식재산 스타트업 최우수상 수상... 2025 창업경진대회 최고 영예

특허청 ‘2025 지식재산 창업경진대회’, 첨단분야 IP스타트업 15개 社 시상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5/09/26 [17:11]

▲ 2025 지식재산 창업경진대회 주요 수상기업(출처=특허청)  © 특허뉴스

 

‘고안정성 차세대 배터리용 리튬금속전극’을 선보인 ㈜시리에너지가 올해 최고의 지식재산(IP)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특허청은 9월 26일,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2025 지식재산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식재산 기반의 첨단 분야 스타트업 15개 기업을 시상했다.

 

이번 대회는 범부처 통합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5’의 예선 리그 성격으로,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 신용보증기금이 공동 주관했다.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양자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총 322개 기업이 참가 신청(3~5월)을 했으며, 서류·발표·국민참여심사를 거쳐 최종 15개 기업이 선정됐다.

 

최우수상(특허청장상)은 ㈜시리에너지가 수상했다. 이 기업은 차세대 이차전지 음극 소재 개발을 목표로 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리튬금속전극의 난제인 ‘리튬 덴드라이트’ 현상을 억제하는 대면적·초박판 리튬 금속 전극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이미 2025년 미국 에디슨 어워드에서 혁신기술상과 혁신제품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우수상(특허청장상)은 ‘비전 AI 기반 온·오프라인 정량 평가 솔루션’을 개발한 ㈜에딘트가 차지했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Lab’에서 출발한 이 기업은 인간 행동과 인과관계를 분석하는 AI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시험 관리·감독 솔루션, 공간 분석 솔루션 등을 상용화했으며, CES 혁신상(2022), 신용보증기금 창업경진대회 우수상(2022) 등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장려상(발명진흥회장상)은 ㈜하이드로엑스팬드, 리보틱스㈜, ㈜토프모빌리티, ㈜온코랩, ㈜오아페, ㈜웨어콤, 오브젝트힐러가 수상했다.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상은 여호섭, parachute, 포어스가, 디캠프 대표이사상은 코어엑스에이아이, 피넛, 유에이치시스템이 각각 수상 명단에 올랐다.

 

수상 기업들은 시상식에 앞서 벤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 발표를 진행해 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했으며, 앞으로 ‘도전! K-스타트업 2025’ 본선에 진출해 대통령상(상금 3억 원) 등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특허청 유용신 아이디어경제혁신팀 과장은 “우수한 지식재산은 스타트업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자 성장동력”이라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와 공공 판로 개척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식재산 기반 창업이 국가전략기술 산업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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