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시각으로 지식재산(IP)의 미래를 설계할 대학(원)생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주관한 '제20회 대학(원)생 지식재산 우수논문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31일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렸다.
20년째 이어온 ‘미래 IP 연구인재 등용문’
2006년 시작된 이 공모전은 지식재산 연구 저변 확대와 창의적 연구자 발굴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대학생과 대학원생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8편의 논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1편, 우수상(지식재산처장상) 3편, 부문별 장려상(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상) 4편이 영예를 안았다.
기술·시장 융합을 분석한 서울대 김태은 학생, 최우수상 수상
올해 최우수상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김태은 학생의 '특허·상표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한 기술-시장 공진화와 산업구조 변화' 논문이 차지했다. 김 씨는 산업·특허·상표 데이터를 다층 네트워크로 결합해 기술 변화와 시장 포트폴리오 간의 상호작용이 산업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했다.
심사위원단은 이 논문이 “특허와 상표를 함께 고려한 통합적 접근으로 산업 구조 변화의 흐름을 정량적으로 분석했다”며 “지식재산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대학원생 부문 우수상은 광운대학교 김태정 학생의 '네트워크 특허발명의 복수주제 실시와 침해판단' 논문이 수상했고, 대학생 부문 우수상은 숭실대학교 김영민, 신동국 학생의 '디자인 유사성 판단의 정량화'와 광운대학교 신동호 학생의 '상표공존 동의제도의 잠재적 남용 가능성 분석'이 수상했다. 대학원생 부문 장려상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전영혜 학생의 '자연어 처리 기반 특허-디자인 분류 매칭을 통한 상호 검색 체계 고도화 방안 연구'와 동국대학교 이다예, 박민영, 정찬혁 학생의 '의미 기반 기술 클러스터 분석을 통한 AI 특허 정책 연계 전략 기술 식별 및 산업 정책 방향 제언'이 수상했고, 대학생 부문 장려상에는 숭실대학교 서지예, 김채원, 천예랑 학생의 '특허법상 증거수집제도의 개선방안'과 성균관대학교 정예원 학생의 '지식재산권 침해와 증액배상 제도에 대한 소고' 논문이 수상했다.
최규완 원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식재산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 학생들이 시의성 있고 창의적인 연구 주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심도있게 고민하여 논문으로 완성하였다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러한 학생들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평가하며, “오늘 수상한 여러분들이 글로벌 지식재산 연구인재로 성장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논문 경쟁을 넘어, 청년 연구자들이 지식재산 데이터를 통해 산업·기술의 미래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20년의 전통을 이어온 지식재산 우수논문공모전은 미래 IP 정책을 설계하고 국가 경쟁력의 기반을 다질 젊은 연구자들의 성장 무대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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