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술혁신의 주역을 빛내다"... 지식재산처, ‘2025 특허기술상’ 시상식 개최

선우정 기자 | 기사입력 2025/11/07 [00:06]

"대한민국 기술혁신의 주역을 빛내다"... 지식재산처, ‘2025 특허기술상’ 시상식 개최

선우정 기자 | 입력 : 2025/11/07 [00:06]

▲ 목성호 지식재산처 차장(왼쪽)이 ‘2025 특허기술상’에서 세종대왕상을 수상한 현대모비스(주) 성준영 연구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지식재산처)  © 특허뉴스


지식재산처가 대한민국 발명가와 연구자의 창의적 성과를 기리는 ‘2025 특허기술상 시상식’을 11월 6일 서울 마포구 중앙일보 사옥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특허기술상은 중앙일보와 공동으로 주최되며, 혁신적인 특허기술을 발명한 연구자와 기업에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상이다.

 

세종대왕상, 현대모비스 ‘헤드램프 제어 장치 및 방법’

 

올해 최고 영예인 세종대왕상(상금 1,500만 원)은 현대모비스㈜의 성준영 연구원이 개발한 ‘헤드램프 제어 장치 및 방법’ 발명이 수상했다.

 

이 기술은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연계된 지능형 헤드램프를 추가 하드웨어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구현해 야간 주행의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였다.

운전자의 시야 확보는 물론, 상대 차량의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소비전력을 낮추는 등 비용·성능 두 측면에서 혁신적 성과를 입증했다.

 

충무공상, 삼성SDS·국민대 공동 연구진

 

충무공상(상금 1,000만 원)은 삼성SDS㈜와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최규영 연구원 외 6인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부채널 공격에 안전한 행렬 곱 연산 장치 및 방법’을 발명해 양자컴퓨팅 시대의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기술을 제시했다. 이 기술은 암호 연산의 오버헤드를 최소화하면서도 부채널 공격에 대한 내성을 확보해 브리티웍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등 상용서비스에 적용되었다는 점에서 기술적 완성도와 실용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 목성호 지식재산처 차장(뒷줄 왼쪽에서 3번째)이 ‘2025 특허기술상’을 마치고 수상자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지식재산처)  © 특허뉴스

 

산업현장의 혁신, 지석영상·홍대용상에서도 빛나다

 

지석영상(상금 500만 원)은 두 팀이 수상했다.

희성촉매㈜의 ‘탈수소화 촉매 제조방법’은 석유화학 핵심 원료인 올레핀 생산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기술로, 국내외 다수의 기업 공정에 적용되어 상용화에 성공했다.

 

또 ㈜엘지생활건강과 이해창 대표의 ‘회전식 직선 왕복운동 장치’ 발명은 전동 마스카라 분야의 세계 최초 기술혁신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 기술이 적용된 ‘듀얼모션’ 마스카라는 국내에서만 25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기술경쟁력을 입증했다.

 

홍대용상(상금 200만 원)은 ㈜엠아이티, ㈜시드피아, 에너진㈜, ㈜피노바이오 등 4개 기업이 수상했다. 이들은 초음파 진단, 농생명 신품종, 고압가스 용기, 항암신약 등 각 산업분야의 미래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지식재산이 기술혁신의 자산이 되도록”

 

목성호 지식재산처 차장은 “지식재산처 승격 이후 첫 특허기술상 시상이라 더욱 뜻깊다”며, “지식재산이 연구자의 도전정신을 보호하고, 산업혁신의 동력이 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발명자의 열정이 기술로, 기술이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정한 보호와 실질적 활용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식재산처는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 외에 발명장려사업 우대 혜택 및 특허기술상 인증마크를 제공하며, 수상 기술의 사업화와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허는 기술의 언어이자 국가경쟁력의 근간”이라는 말처럼 지식재산처의 이번 시상식은 창의적 연구가 산업혁신으로 이어지는 ‘지식재산 강국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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