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원은 줄었지만 등록은 늘었다. 대기업의 특허 중심 IP 확보가 늘고, 중국의 전기전자 분야 진입이 두드러졌다. 소상공인은 상표 중심으로 전환 중이며, 서울·경기 지역 집중도가 여전히 높다.
올해 상반기 국내 지식재산권(IP) 출원은 소폭 감소했지만, 등록 건수는 오히려 13.9%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특허 중심의 지식재산권 확보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식재산처와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특허통계센터가 발표한 '지식재산 통계 FOCUS(통권 26호)'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국내 지식재산권 출원은 총 25만 8,40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했다. 그러나 월별 출원량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전년 수준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리 유형별로 보면 특허 출원은 1.6% 증가했으나, 상표는 3.5%, 디자인은 1.8% 감소하며 전체 출원량을 소폭 끌어내렸다. 반면 등록 건수는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4개 권리 모두 증가하며 전체 등록량이 지난해 대비 13.9% 늘었다.
출원인 유형별로는 대기업의 지식재산권 출원이 3.0% 증가하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특허 부문 출원 증가율이 7.1%로 가장 높아, 대기업의 기술 중심 IP 전략이 강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개인 출원은 5.8% 감소해 주요 출원 주체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외국인 출원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으며, 국가별로는 중국 출원이 22.0% 급증, 미국 출원은 2.6% 감소했다. 특히 중국 출원은 전기기계·에너지, 오디오·영상, 반도체 등 전기공학 분야 중심으로 늘어나, 한국 시장에 대한 진출 의지와 기술 경쟁력 확대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통계에서는 소상공인 지식재산 활동 현황도 함께 분석됐다. 2023년 기준 소상공인의 특허 출원 비중은 15.5%로 2020년(19.2%) 이후 지속 감소하고 있으나, 상표 출원 비중은 47.3%로 201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소상공인 특허 출원 비중이 32.9%, 서울의 상표 출원 비중이 33.7%로, 서울·경기 지역이 각각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수도권 집중 현상이 뚜렷했다.
지식재산처와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특허통계센터는 “소상공인과 지역 산업의 IP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지식재산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산업 현장의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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