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요약> INPIT, 지식재산 전문가 시리즈 개시… 제1편 주제는 ‘오픈 & 클로즈 전략’ 도쿄대 오가와 히로카즈 교수, DVC 산업 성공 사례로 전략적 IP 경영 제시 기술 개방(Open)과 핵심 보호(Close)의 균형으로 시장 확대·고수익 동시 달성 일본 기업들의 IP 기반 비즈니스 모델 진화 방향 제시
일본 공업소유권정보·연수관(INPIT)이 지식재산 활용 전략의 핵심인 ‘오픈(Open) & 클로즈(Close) 전략’를 주제로 한 전문가 연재 시리즈를 시작했다. 이번 제1편에서는 도쿄대학교 오가와 히로카즈(小川紘一) 교수가 ‘확대되는 시장에서 고수익을 지키기 위한 전략적 지식재산 활용법’을 제시하며, 지식재산(IP)을 중심으로 한 기술 공개(Open)와 독점(Closed)의 균형 전략을 통해 혁신기업의 성장 모델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지식재산의 경영적 활용”… 오픈 & 클로즈 전략의 탄생
INPIT은 “지식재산으로 해석하기(知財で読み解く)”라는 기획 시리즈를 개시하며, 매주 1편씩 총 5편의 전문가 칼럼을 연재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주제는 ‘오픈 & 클로즈 전략: 확대되는 시장에서 고수익 지키기’ 로, 오가와 히로카즈 교수가 2010년대 초 제창한 지식재산 경영 이론을 중심으로 다뤄졌다.
‘오픈 & 클로즈 전략’은 특허·기술을 개방(Open)해 시장을 확대하면서도, 핵심 제조기술과 설비는 폐쇄(Close)하여 고수익을 유지하는 새로운 형태의 IP 경영 모델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보호를 넘어, 기업의 비즈니스 생태계 전반에 걸친 지식재산의 전략적 배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디지털비디오카세트(DVC)의 오픈 전략의 성공 사례
오가와 교수는 이 전략의 대표 성공 사례로 1990년대 일본 기업들이 주도한 디지털비디오카세트(DVC) 산업을 제시했다. 당시 일본 기업들은 아날로그 VHS-C, 8mm 등 다양한 캠코더 기술을 통합하여 DVC 규격을 공동 개발했고, ‘HD 디지털 VCR 협의회’라는 산업 표준화를 통해 테이프 규격을 오픈(Open) 함으로써 시장의 빠른 확산을 이끌었다.
이러한 개방적 접근은 글로벌 시장에서 DVC의 성장세를 가속화시켰고, 소니·파나소닉 등 일본 기업들은 제조 설비와 핵심 부품을 자체 보유하는 ‘클로즈 전략’을 병행함으로써 시장 점유율 80%를 달성했다. 즉, 시장 확대와 고수익이라는 상충되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 혁신적 IP 활용 사례로 평가된다.
이를 디스크 산업과 비교하면, 디스크 업계에서는 설비 산업이 발달하고 시스템화된 생산 라인이 구축되어 대만 기업들이 이를 구매하여 시장 점유율을 급속히 확대함에 따라 일본 기업은 경쟁에서 밀려나 고전했다. 이와 달리 DVC는 규격화(Open)를 통한 시장 확대와 제조 설비 및 공정의 독자적 개발(Closed)을 결합하여 시장 확대와 고수익을 모두 달성한 오픈 & 클로즈 전략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개방과 독점의 균형이 고수익을 만든다”... 지식재산 경영의 미래 방향
오가와 교수의 오픈 & 클로즈 전략을 분석해 보면 ▲기술을 완전히 개방하면 시장은 커지지만, 수익성은 낮아질 수 있고, ▲핵심 기술과 제조 인프라는 클로즈 전략으로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특허를 단순히 보호 수단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시장 진입 장벽을 설계하고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하는 지식재산 경영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오픈 & 클로즈 전략’은 일본 산업계의 표준화, AI·반도체·로봇 분야 IP 정책 등에도 응용 가능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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