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를 식혀라"... 지식재산처, 액침냉각 미래기술 현장서 해법 찾는다

선우정 기자 | 기사입력 2025/11/11 [11:49]

"AI 데이터센터를 식혀라"... 지식재산처, 액침냉각 미래기술 현장서 해법 찾는다

선우정 기자 | 입력 : 2025/11/11 [11:49]

▲ 출처=freepik  © 특허뉴스

 

<기사요약>

지식재산처, ㈜SK이노베이션 방문… 액침냉각 분야 IP 지원 논의

액침냉각... 절연유 기반 고효율 냉각기술, AI 서버·전기차에 적용 확대

초고속 우선심사제 도입으로 혁신기술 조기 사업화 지원

현장 중심의 IP 보호·표준특허 전략 강화 추진

“AI 냉각 기술의 IP 확보가 곧 데이터산업의 국가 경쟁력”

 

AI 시대의 심장은 데이터센터, 그리고 그 열을 식히는 기술이 경쟁력이다.

지식재산처가 11월 11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을 방문해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핵심기술인 액침냉각 분야의 지식재산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현장 소통은 AI 인프라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냉각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와 산업계가 특허 중심의 기술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액침냉각, AI 시대의 ‘열’을 잡는 핵심 기술

 

액침냉각은 전기·전자 장비를 절연성 유체에 담가 발열을 제어하는 기술로, 기존 공랭식보다 냉각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탁월하다. 최근 초고성능 AI 서버의 발열 문제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 효율성을 좌우하는 차세대 냉각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 냉각 시스템에도 응용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의 윤활유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및 전기차용 액침냉각 열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지식재산처는 액침냉각유 분야 특허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혁신 기술의 빠른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초고속 우선심사 제도’(10월 15일 시행)를 소개할 예정이다.

 

현장 중심의 IP 지원, 기술혁신의 촉진제

 

지식재산처는 SK이노베이션 연구진과 함께 액침냉각 실증시설을 참관하며 최신 기술 흐름을 직접 확인하고, 이 자리에서 산업계는 특허 심사 과정의 개선, 국제 출원 지원, 표준특허(IPR) 전략 강화 등 실질적인 현장 건의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식재산처는 이를 토대로 향후 냉각·에너지 효율 관련 기술의 IP 보호체계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 임영희 화학생명심사국장(앞줄 왼쪽에서 9번째)이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지식재산처)  © 특허뉴스

 

“AI 열을 식히는 기술, 곧 국가 경쟁력”

 

지식재산처 임영희 화학생명심사국장은 “AI 시대에 데이터센터의 안정성과 냉각 기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급증하는 AI 데이터 수요에 발맞춰 한국이 액침냉각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IP 주도권을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가 폭발적으로 발전하는 시대, 데이터센터를 ‘지식재산’으로 보호하는 정책이 시작됐다.

지식재산처의 이번 행보는 기술이 곧 자산이 되는 시대에, 한국이 ‘냉각 기술’이라는 미래 산업의 숨은 심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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