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화학산업 특허 자산, 일본이 글로벌 판도 주도... LG에너지솔루션 2위로 한국 기업 중 유일 TOP3 진입
2025년 글로벌 화학산업의 기술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일본 Patent Result社가 발표한 ‘2025년 화학산업 특허 자산규모 상위 10개 기업’ 결과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Patent Result社는 비즈 크런처 분석 툴을 활용해 일본 특허청(JPO)에 등록된 특허를 기반으로 특허의 질적 가치와 양적 규모를 동시에 분석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정량화하는 평가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1년간 새롭게 등록된 특허를 대상으로, ▲특허의 기술적 독창성 ▲권리 범위 ▲시장 활용성 ▲인용도(impact) 등의 요소를 종합 반영하여 특허 자산 점수를 산출했다.
일본 기업의 강세 속, 한국 LG에너지솔루션이 2위
2025년 화학산업 분야 특허 자산규모 1위는 일본의 후지필름이 차지했다. 총 31,046.8점과 795건의 특허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점수로 선두에 올랐다. 후지필름은 ‘광이량체화 반응 기술을 활용한 감광성 수지 조성물’과 ‘우수한 내환경성을 갖춘 광학 라미네이트’ 등 고부가가치 특허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이는 후지필름이 단순 영상·사진 필름 기업에서 벗어나 바이오·신소재·화학 기반의 첨단 기능성 소재기업으로 완전히 전환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2위는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으로, 총 28,793.9점과 1,048건의 특허를 확보하며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TOP 10에 진입했다. 주력 특허는 ‘인장강도와 연신율 향상 배터리 케이스’, ‘다층 탄소나노튜브 기반 리튬이온 배터리 전극 구조 최적화 기술’ 등 차세대 배터리의 내구성·출력 성능을 개선하는 핵심 기술로 구성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소재·구조 혁신을 특허로 선점하며 기술 우위를 공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3위 다이아(DIC)는 17,831.6점과 310개 특허, 4위 닛토덴코는 17,270.7점과 471개 특허, 5위 카오(KAO)는 17,240.9점과 585개 특허 등 일본 주요 화학기업이 나란히 상위권에 포진하며 일본의 전통적인 화학 소재 기술력의 저력을 다시 확인시켰다.
6~10위, 일본·미국이 공존하며 글로벌 분포 확대
6위에는 일본 스미토모화학으로 16,800.0점과 401개 특허, 7위 일본 덴카는 16,257.4점과 428개 특허, 8위 한국 LG화학은 16,236점과 329개 특허, 9위 미국 세키스이화학공업은 15,981.8점과 464개 특허, 10위 일본 레조낙은 15,223.6점과 493개 특허로 TOP10에 포함됐다.
특히 LG화학은 전기차·배터리 소재를 넘어 친환경·바이오 기반 화학제품까지 특허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어 향후 점수 상승이 기대된다. 스미모토화학과 덴카는 고기능성 화학소재 특허에서 강점을 보였고, 미국 업체의 진입은 고성능 화학제품의 글로벌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허 자산’이 화학산업 경쟁력 좌우... 기술패권 경쟁 시대 더욱 심화
화학산업은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공정소재, 바이오소재,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의 기반을 이루는 핵심 영역이다. 이번 기업 순위는 단순한 특허의 수를 넘어, 미래 시장에서 어느 기업이 주도권을 쥘 것인지 반영하는 기술 경쟁력 지표로 의미가 크다.
2025년 순위에서 일본 기업이 다수 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일본의 정밀화학·기능성 소재 분야 강세를 재확인한 결과이며, 한국 기업은 배터리 소재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저작권자 ⓒ 특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화학산업특허,기술패권,LG에너지솔루션,LG화학,후지필름,신소재경쟁,지식재산분석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