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 기반 지식재산행정 시스템, 우즈베키스탄으로 수출... 134억 규모 ‘K-IP 시스템’ 해외 최대 전파”

선우정 기자 | 기사입력 2025/12/03 [01:21]

한국 AI 기반 지식재산행정 시스템, 우즈베키스탄으로 수출... 134억 규모 ‘K-IP 시스템’ 해외 최대 전파”

선우정 기자 | 입력 : 2025/12/03 [01:21]

 

한국의 AI 기반 지식재산행정 시스템이 해외에 처음 수출된다. 지식재산처는 우즈베키스탄에 총 134억 원 규모로 특허·상표·디자인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규모 국제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며, 한국형 지식재산행정 시스템 해외 구축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된다.

 

이 사업(‘지식재산권 공공행정 정보시스템 개선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약 4년간 추진되며, 우즈베키스탄 법무부 산하 특허청 전반의 지식재산 행정 체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재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2020년과 2023년에 지식재산처가 수행한 해외 정보화 컨설팅의 후속 사업으로, 양국 간 기술·행정 협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AI 기반 ‘K-지식재산행정 시스템’, 해외 최초 적용

 

이번 시스템 구축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AI 기술이 포함된 지식재산행정 시스템이 해외 국가에 처음 적용된다는 점이다.

우즈베키스탄 특허청은 그동안 심사 지연, 데이터 처리 비효율, 검색 시스템 미비 등 여러 문제를 겪어 왔으며, 한국의 기술 도입으로 이를 전면 개선하게 된다.

 

AI 기반 기능은 ▲지식재산 분류 자동화 ▲유사 특허·상표·디자인 검색 최적화 ▲대국민 검색 서비스 고도화 ▲데이터 기반 통계·분석 시스템 구축 등 업무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은 ▲심사 품질 향상 ▲민원 처리 속도 개선 ▲행정 효율성 극대화라는 세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운영지원·역량강화까지 포함된 ‘풀 패키지 수출 모델’

 

이번 사업에는 단순한 시스템 설치뿐 아니라 운영지원 및 안정화 지원, 기술 전수, 현지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까지 포함되어 있어 ‘K-지식재산행정 모델’의 정교한 확산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식재산처는 이 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지식재산행정이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고, 동시에 한국형 시스템을 국제 표준으로 확립하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 IP 디지털행정 모델,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입증할 것”

 

정재환 지식재산정보국장은 “우즈베키스탄의 지식재산행정을 현대적이고 효율적으로 고도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한국의 지식재산 정보화 기술과 AI 기반 지식재산행정 경험을 결합한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해외 수출 사례로, 한국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젝트가 향후 중앙아시아·중동·동남아시아 등으로 확산되어 ‘K-지식재산행정 시스템의 글로벌 표준화’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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