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100억 달러 시대"... 지식재산처, 한국콜마와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 나선다

염현철 기자 | 기사입력 2025/12/07 [11:50]

"K-뷰티 100억 달러 시대"... 지식재산처, 한국콜마와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 나선다

염현철 기자 | 입력 : 2025/12/07 [11:50]

▲ 임영희 화학생명심사국장(앞줄 왼쪽에서 7번째)이 간담회를 마치고 한상근 한국콜마㈜부사장(앞줄 왼쪽에서 8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지재처)  © 특허뉴스

 

지식재산처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글로벌 화장품 ODM 선도기업 한국콜마㈜를 방문해 K-뷰티 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지식재산(IP) 전략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사상 최초 연간 1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 K-뷰티의 글로벌 성장 흐름 속에서, 현장의 기술 혁신과 지재권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 협력의 일환이다.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최근 5년(’20~’24) 동안 누적 1만5,881건의 특허 출원 중 13,581건(비율 85.5%)을 내국인이 출원할 만큼 국내 기술 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기술력의 축적은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전문기업의 연구개발 능력과 인디 브랜드의 독창적 기획력이 결합하며 ‘K-뷰티 붐’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한국콜마㈜는 세계 3대 화장품 ODM 기업으로, 캡슐 제형 기술, 고기능 자외선 차단 기술, 친환경 바이오 소재 등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선미녀, 티르티르 등 미국 수입시장 1위 브랜드의 주요 제품을 생산해 K-뷰티의 인지도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화장품 분야 특허 심사 기준 개선, 글로벌 진출 브랜드의 기술 보호 전략, AI 기반 제품 개발에 따른 특허 현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신기술 융합이 빠르게 진행되는 화장품 산업 특성상, 심사 기준의 세분화 및 산업 맞춤형 심사 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양측이 공감했다.

 

임영희 지식재산처 화학생명심사국장은 “K-뷰티의 글로벌 성공 뒤에는 ODM 기업의 혁신 역량과 촘촘한 지식재산 보호체계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기업들이 국제 시장에서 지재권 분쟁 없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한 정부–기업 간 협력의 장이 되었으며, K-뷰티의 지속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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