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돌효과로 건물 자체가 발전소가 되다"... ㈜제노랩 이승권 대표, 신재생에너지 부문 대상 수상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25/12/11 [17:37]

"연돌효과로 건물 자체가 발전소가 되다"... ㈜제노랩 이승권 대표, 신재생에너지 부문 대상 수상

이성용 기자 | 입력 : 2025/12/11 [17:37]

▲ ㈜제노랩 이승권 대표가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상을 수상하고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고기석 회장(사진 왼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노랩 관계자가 대리수상했다.  © 특허뉴스

 

신재생에너지 기술 패러다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든 ㈜제노랩 이승권 대표이사가 ‘제20회 2025 대한민국 유망특허기술대상’에서 신재생에너지 부문 대상(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건물 내부의 자연적인 공기 흐름, 즉 연돌효과(Stack Effect) 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혁신적 발전 시스템 XENO 발전기를 개발한 공로가 높게 평가된 결과다.

 

㈜제노랩의 XENO 발전기는 기존 태양광·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와 달리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독립형 발전 원리를 기반으로 한다. 건물 내부의 온도 차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상승·하강 공기 흐름을 활용해 안정적 전력을 생산하며, 이를 위해 제노랩은 발전기 설계의 핵심 난제였던 발열과 역기전력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했다. 실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실험 결과, 기존 발전기의 정격 효율이 약 60% 수준인 반면 XENO 발전기는 94%의 효율을 기록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XENO 발전기는 화재 위험을 극적으로 낮춘 저발열 코일 구조와 토크·회전손실을 최소화하는 설계를 적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러한 기술적 완성도는 도심 고층 건물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제로에너지 빌딩’ 구현을 앞당길 수 있는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RE100을 선언한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기업의 재생에너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XENO 발전기는 설치 면적이 필요 없는 내부형 발전방식으로써 건물의 에너지 자립률을 대폭 높이고 남는 전력을 판매하는 에너지 수익형 빌딩 모델 구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노랩은 국내 약 23만여 동의 고층 건물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시장과 함께 중동·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이승권 대표는 “연돌효과 발전기는 건물 자체를 하나의 에너지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라며 “RE100 실현과 도시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연돌효과를 전력화하는 데 성공한 제노랩의 신재생에너지 기술은 에너지 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며, 향후 스마트빌딩·모빌리티·국방 분야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될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제노랩,연돌효과,고효율발전,XENO기술,RE100,제로에너지빌딩,에너지혁신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