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도 AI로 분석한다"... 500명 몰린 IP 교육, ‘실무 혁신’ 신호탄유닉 AI 교육 성료… 업계 “IP 전반 AI 전환 가속, 정부 지원 확대 시급”
지식재산(IP) 분야에도 본격적인 ‘AI 전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허 검색부터 분석, 전략 수립까지 인공지능이 실무 전반을 바꾸기 시작하면서, 업계에서는 이를 뒷받침할 교육과 정책 지원의 필요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유닉은 지난 15일 진행된 ‘산업재산진단기관 역량 강화 AI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산업재산진단기관 및 관련 업계 종사자 500명 이상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교육은 AI를 활용한 특허 검색·조사·분석 역량 강화를 목표로 ▲AI 활용 기초 및 IP 검색 ▲AI 기반 IP 조사 ▲AI 활용 IP 분석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단순 이론이 아닌 실제 업무 적용을 중심으로 한 실습형 교육이라는 점에서 현장 반응이 특히 뜨거웠다.
강의를 맡은 윤주원 유닉 지사장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특허 키워드 도출, 검색식 자동 생성, 데이터 분석 및 대시보드 구축 등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기존에 수작업에 의존하던 특허 검색과 분석 과정이 AI를 통해 자동화되면서, 업무 효율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핵심 메시지로 제시됐다.
실제 교육에서는 AI를 활용할 경우 ▲특허 검색 효율성 향상 ▲데이터 노이즈 제거 ▲기술동향 분석 자동화 ▲대시보드 기반 의사결정 지원 등 다양한 실무 혁신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는 단순한 도구 활용을 넘어, IP 업무 방식 자체를 재설계하는 수준의 변화로 평가된다.
현장에서는 ‘실전 중심 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기존 AI 활용이 단순 질의응답 수준에 머물렀던 반면,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제 특허 분석과 검색 전략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습득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교육에 참가한 남명우 특허법인 누리 과장은 "IP 분야에서 아직 대다수의 사람들은 특허분석을 위한 AI 활용이 미숙하여 단순히 모르는 것을 AI 에게 물어보면서 답을 확인하거나, '어떤 기술을 분석해줘'식의 초보적인 활용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교육은 원론적인 이야기가 아닌 어떤 AI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 어떻게 프롬프트를 만들어야 하는지, 검색식 작성을 위해 어떻게 AI를 활용해야 하는지 등 특허 실무자의 입장에서 실제 업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교육이 이루어져 당장 실무에서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무연 기율특허법인 대표변리사는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프롬프트를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이 많았다”며 “업무 효율 개선에 즉각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 변리사는 이어 “IP 분야는 기술과 법률 데이터가 결합된 영역인 만큼, AI 활용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AI 활용 교육 확대와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특허, 상표, 기술·시장 분석 등 지식재산 전 영역에서 AI 기반 업무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교육 확대와 함께 제도적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지식재산처 ‘산업재산정보 활용 실태조사(2025)’에 따르면, AI 활용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 전문 인력 부족(약 40%)과 데이터 품질 문제(약 30%)가 꼽히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인력 양성과 데이터 인프라 구축이 함께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윤주원 지사장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지식재산 실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IP 전문가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활용 교육 확대와 정책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특히 방대한 데이터와 복잡한 분석이 요구되는 IP 분야에서 AI는 ‘보조 도구’를 넘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과 전문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특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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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닉, 윤주원 지사장, IP교육, AI특허분석, 생성형AI, 특허검색자동화, 지식재산전환,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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