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도 돈이 된다"... 지식재산처, K-브랜드 해외 라이선싱으로 '글로벌 로열티' 키운다

해외 상표권 보호부터 계약·로열티 전략까지 지원... 중소·중견기업 최대 3천만 원 컨설팅 지원

선우정 기자 | 기사입력 2026/08/02 [16:23]

"상표도 돈이 된다"... 지식재산처, K-브랜드 해외 라이선싱으로 '글로벌 로열티' 키운다

해외 상표권 보호부터 계약·로열티 전략까지 지원... 중소·중견기업 최대 3천만 원 컨설팅 지원

선우정 기자 | 입력 : 2026/08/02 [16:23]

▲ 출처=생성형 AI 이미지  © 특허뉴스

 

K-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자산으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해외에서 상표권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라이선스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지속적인 로열티 수익을 창출하는 '브랜드 비즈니스'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정부도 이를 뒷받침하는 지원에 나섰다.

 

지식재산처는 8월 3일부터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K-브랜드 해외 상표권 보호·라이선싱 전략 지원 시범사업'을 공고하고, 해외 상표권 보호와 안정적인 라이선싱을 통한 글로벌 수익 창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K-푸드와 K-뷰티, 프랜차이즈 등 K-브랜드의 세계적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해외 기업과의 상표 사용계약과 프랜차이즈 계약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를 직접 수출하지 않더라도 상표 사용을 허락하고 로열티를 받는 방식이 새로운 수익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가맹점에 브랜드와 상표 사용권을 제공하고 매출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로 받으며 안정적인 해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제 상표는 단순한 권리 보호 대상이 아니라 지속적인 수익을 만들어내는 핵심 지식재산(IP)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해외 라이선스 계약 과정에서는 계약 조건과 로열티 산정, 현지 법률 검토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가 많아 자체 대응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이 적지 않다. 이에 지식재산처는 단순한 해외 상표권 확보 지원을 넘어 기업이 안전하게 해외 라이선싱을 추진할 수 있도록 계약 전반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원 내용은 해외 라이선스 계약 구조 설계와 법률적 위험 분석, 주요 계약 조항 검토 등 해외 상표권 활용 전략 전반이다. 해외 라이선스 또는 프랜차이즈 계약을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며, 기업별 최대 3천만 원 규모의 컨설팅 비용 가운데 총사업비의 70%를 정부가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8월 3일부터 21일까지 K-브랜드 보호 포털 내 'K-브랜드 분쟁대응 > 지원사업 신청' 메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K-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 상표권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기업이 해외 상표권을 안정적으로 보호받고 라이선싱을 새로운 글로벌 수익모델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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