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동향] 스마트해진 차량 계기판... AVN 기능, 생체인식 기능 등 통합 플랫폼

특허뉴스 선우정 기자 | 기사입력 2019/07/17 [10:41]

[특허동향] 스마트해진 차량 계기판... AVN 기능, 생체인식 기능 등 통합 플랫폼

특허뉴스 선우정 기자 | 입력 : 2019/07/17 [10:41]

     

 

주행속도, 엔진 회전수, 연료량, 각종 경고등 등을 표시해주는 차량 계기판이 스마트해지고 있다. 차량 운전에 꼭 필요한 기본 정보뿐 아니라 AVN 기능, 생체인식 기능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의 스마트 기능이 더해지고 있다.

최근 스마트카,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의 등장에 따라 차량 계기판도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9~2018) 차량 계기판에 관한 특허출원은 연평균 34(341)으로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된 반면, 계기판에 스마트 기능을 통합하는 기술이 전체 출원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913%에서 201876%로 크게 증가했다.

 

 

 

출원인 중, 완성차 업체의 비중은 200929%(11)에서 201829%(8)로 지난 10년간 큰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부품 업체들 간의 특허출원 비중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전통적으로 계기판을 공급해 오던 전문 업체의 특허출원은 37%(14)에서 3%(1)로 크게 감소한 반면, 계기판에 다양한 스마트 기능들이 통합됨에 따라 IT 업체를 포함한 비전문 업체의 출원이 5%(2)에서 52%(15)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스마트 기능 통합 기술에 관한 출원 134건 중 오디오, 비디오 및 내비게이션(AVN) 기능 통합이 43%(58)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스마트폰과의 통신 기능 통합 16%(22), 운전자의 시선 방향, 졸음 상태 등을 판단하기 위한 생체인식 기능 통합 13%(17), 차량 및 주행 정보의 단순 표시 기능 통합 13%(17),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기능 통합 10%(1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전체 출원 341건을 발명의 해결과제 측면에서 보면, 운전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이 47%(16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운전자의 감성(시청각)을 만족시키기 위한 기술이 34%(115)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제품의 생산성 및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은 19%(65)인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의 감성을 만족시키기 위한 기술은 계기판이 실내 인테리어를 돋보이게 하는 핵심요소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계기판의 내부 조명 구조를 개선해 시인성을 높이는 기술과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상품성을 높이는 기술이 주류를 이고, 최근에는 디지털 클러스터에서 별도의 안경 없이 3D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도 출원되고 있다.

 

유준 특허청 자동차융합심사과장은 차세대 디지털 클러스터(Digital Cluster) 또는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이라 불리는 통합 플랫폼의 개발에 자동차 업체와 IT 업체가 서로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하면서, “향후 차량 계기판에 각종 기능을 통합제어하는 기술에 대한 연구와 특허출원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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