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하게 수륙양용버스를 자체 제작하는 (주)지엠아이그룹(대표 이준암/이하 GMI)이 친환경 수소전기 수륙양용차 개발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GMI는 기존 화석연료로 인한 배출가스 등 환경문제와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맞춰 친환경 수륙양용차의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소전지 전문 엔진기업인 엘엠엘코리아(주)와 23일 친환경 수륙양용차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GMI가 이번 협약을 통해 수륙양용차에 적용할 수소전기 엔진은 현재 독일에서 제작되어 헬기, 항공기 등에 적용되어 상용화되고 있는 엔진이다.

협약을 맺은 엘엠엘코리아는 독일 엔진 전문기업인 반켈사와 협약을 맺은 수소전지 전문 엔진기업이다.

GMI 관계자는 “수소전지 엔진은 연료를 저압수소로 활용, 발전하여 직접 구동도 가능하고, 전기를 생산해 축전하여 전기추진시스템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GMI는 수소전지 엔진을 적용한 전기추진 수용양용차를 개발에 착수했다.(사진제공=GMI)   © 특허뉴스

GMI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기조 하에 친환경 수소전기 엔진을 적용한 관광용, 수난구조용 등 수륙양용차를 개발해 배출가스 Zero 실현, 탄소중립 실증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준암 GMI 대표는 “내년까지 수륙양용차에 수소전지 엔진을 적용해 시운항을 거쳐, 향후 수출될 수륙양용자동차와 국내 관광용 수륙양용버스 등에 친환경 엔진을 장착하여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