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신물질 개발로 화장품업계 지각변동 예고, 주바이오에프디엔씨

특허뉴스 | 기사입력 2010/10/14 [15:31]

바이오 신물질 개발로 화장품업계 지각변동 예고, 주바이오에프디엔씨

특허뉴스 | 입력 : 2010/10/14 [15:31]

굵직굵직한 국책사업 수행하며 기술력 검증
특허기술 바탕으로 이익실현율 높은 항노화 전문 연구 벤처기업 
 
바이오벤처업체 (주)바이오에프디엔씨(공동대표 모상현 정대현)가 주름 개선 등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바이오 신물질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최근 프랑스 로레알 그룹과 항노화 신물질에 대한 원료효능 평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평가를 통과하면 로레알에 노화방지용 바이오 신물질을 공급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상현 대표는 현재 12개 신물질을 로레알이 평가 중인데 이 가운데 3개는 이미 항노화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아 수출전망이 밝다며 유효성 실험의 성과가 나타나는 대로 우선 연간 60억~70억원 상당의 신물질을 로레알에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노화 물질의 내수시장 규모가 연간 4000억원 정도이나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내수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2005년 설립된 바이오에프디엔씨는 미생물과 동식물에서 뽑아낸 아미노산의 재조합으로 신약과 세포치료제로 쓰이는 다양한 펩타이드와 풍란, 연꽃 등 식물조직의 배양을 통한 식물줄기세포라 불리는 캘러스 추출 성분의 융합을 통해 항노화, 항균, 상처재생, 미백 등의 핵심성분을 개발해 상품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신물질을 국내 화장품 회사에 공급 중이며 지난달 베트남에 헤어 두피제품의 항노화 신물질 제품을 5만달러어치를 수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청과 지식경제부에서 총 10억원의 연구자금을 지원받아 천연 식물성 아토피유발 단백질 조절제의 소재 개발과 아토피 피부염 개선 제품 개발을 주제로 과제를 수행 중이다.
[편집자 주}

-나노와 바이오 결합해 신물질 개발 수출

(주)바이오에프디엔씨는 2005년 11월 설립, 이듬해인 2006년 4월 기업부설 연구소인 ‘피부생명과학연구소’를 설립했다. 그해 12월엔 벤처기업 확인을 받았다. 설립 1년 만에 (주)바이오에프디엔씨가 벤처기업인증까지 받기에는 그만한 뼈를 깎는 노력이 뒤따랐다.
이정훈 이사는 “최첨단 나노생명과학기술을 이용해 항 노화 바이오 신소재 연구, 아토피성 피부질환 연구, 줄기세포 연구로 신약 및 세포치료제 개발을 하고 있다”며 “여성의 아름다움과 인류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연구개발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주)바이오에프디엔씨의 연구 분야는 크게 △펩타이드(항노화, 미백, 피부투과 전달, 나노입자 안정화, 파이토 케미칼 융합) △피부질환(아토피 피부염, 건선, 여드름) △줄기세포(화장품 원료, 피부재생, 세포분화, 세포이식, 발모) △나노바이오 기술(나노바이오 센서, 암진단 칩, 약물전달 시스템)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번에 프랑스 로레알 그룹에서 평가중인 신개발 물질도 나노와 바이오를 접목한 기반기술로 개발한 것들이다.
(주)바이오에프디엔씨는 이미 △중소기업기술혁신과제 일반과제(중소기업청 2007년 7월~2008년 8월) △Feasibility Project(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2007년 6월~2007년 8월) △Full-Scale Project(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2007년11월~2010년 10월)△화순군 신활력사업(전라남도 생물산업진행재단 2008년 3월~2008년 7월) △구례군 신활력사업(구례군 농업기술센터 2008년 8월~2009년 2월) △기술인프라연계 연구개발사업(송도테크노파크 2008년 10월~2009년 7월) △중소기업기술혁신과제 선도과제(중소기업청2008년 8월~2010년 7월) △전남기획기술개발과제(지식경제부 2009년 11월~2012년 10월) 등 굵직굵직한 국책사업을 수행하는 등 축적된 기술력을 검증받고 있다.

-특허 한방추출물 및 바이오소재 기반의 ‘아토벡스’시리즈로 엄마들에게 인기

(주)바이오에프디엔씨는 성체줄기세포 응용 기술의 하나인 줄기세포 배양액 응용단계(난치병 질환 세포치료제로 사용되는 인간 간엽줄기세포 배양액을 화장품 소재로 활용), 줄기세포 분화 및 조절기술 응용단계(피부 및 모발 줄기세포를 조절하는 다양한 천연물질 및 펩타이드 소재를 활용한 모발재생 촉진 기술) 등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다.
의약나노소재연구소의 김수정 연구개발부장의 아이디어 덕분에 아토피 피부염 개선능을 갖는 한방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특허 제10-0813781호, 2008년 3월7일)을 바탕으로 개발한 6종의 ‘아토벡스’ 시리즈는 이미 민감성 피부 때문에 속앓이를 하던 엄마들에게 낭보를 전해주기도 했다. 아토벡스 제품은 아토벡스 쇼핑몰(www.atoinfo.com)에서 절찬리에 판매중이다.

-직원들의 연구발명 의지 과학적 시스템으로 북돋아

(주)바이오에프디엔씨 의약나노연구소는 최신 생명공학 기법을 이용, 신소재 개발 및 각종 인허가에 필요한 연구결과를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개발 용역서비스와 공동연구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기능성 화장품의 유효성 평가를 위한 가이드라인(식품의약품안전청 고시방법)과 국제 SCI 등재 논문에 근거한 시험법은 이미 업계에서 정평이 난 상태다.
김형식 연구소장은  “동물세포(피부구성세포)를 이용한 기능성 검사(미백 항주름 항염)서비스, 각종 고시 및 비고시 기능성 화장품 성분의 분석(정량 및 정성)서비스, 공동연구개발을 통한 특허권 확보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주)바이오에프디엔씨가 개발한 신규한 펩타이드는 기술혁신의 주체인 출원인수와 기술혁신의 결과인 특허건수가 동시에 증가하는 발전기 단계에 있는 기술로, 한국이 세계시장에 진입하는 데 있어 최적기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주)바이오에프디엔씨의 Nicotinoyl Pentapeptide-19, Nicotinoyl Decapeptide-9 및 Vitamin-Peptide는 니코틴산 및 유도체와 관련된 기술로, 펩타이드와 결합하여 컨쥬게이션을 형성하였을 때 나타나는 효과가 더 우수하다. 이미 항염, 미백 효능이 우수한 융합소재류인 갈릭산이 결합된 펩타이드 유도체들의 신소재에 관해 미국, 유럽, 일본 등에 2009년 12월 출원을 완료한 상태이다.
이정훈 이사는 “직원들의 발명 및 연구 장려를 위해 발명자 전원 및 연관업무 수행자에게 보상금 지급과 함께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있다”며 “아토피 피부염 개선을 위한 한방증류액 ATOVAX 아이디어도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고 회사분위기를 설명했다.
(주)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신소재 개발 기업으로, 각종 소재를 국내외 제조사에 제공하고 있다. 이미 전 세계 굴지의 화장품 회사에 신물질이 평가중이거나 납품중이어서 수출주도형 기업으로 우뚝 서고 있다.
 이러한 결과의 일환으로 모상현 대표는 2009년도 인천중소기업청장(제2009-57호) 및 한국발명진흥회장상(제599호)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김형식 소장도 인천벤처기업협회장상(제08-15호)을 수상한 바가 있으며, 이정훈 이사는 베트남 수출 계기 및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Saigon Times에 2010년 4월 2일자 신문에 표지로 실리기도 했다. 또한, 전라남도 화순에 위치한 기업부설연구소인 의약나노소재연구소의 정대현 대표는 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줄기세포연구개발기업에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줄기세포 및 아토피 피부염 연구로 항균성 신규유전자를 발견해 국제 유전자은행(GENBANK)에 등재하는 등 우리나라의 BT기술이 세계적 수준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올해는 내수 제품 판매로 15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약 100억원대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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