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눈과 장인의 혼으로 완성한 의자 ‘이노체어'

특허뉴스 | 기사입력 2010/10/14 [15:33]

과학의 눈과 장인의 혼으로 완성한 의자 ‘이노체어'

특허뉴스 | 입력 : 2010/10/14 [15:33]

스트레칭과 복근운동이 가능한 기능성 의자
전세계 13개국 특허 출원 기술력 입증 받아

<전문>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이라는 광고 카피가 있었지만, 이제 그 명제는 ‘의자는 가구가 아닌 과학’이라는 것으로 수정돼야 할 것이다.
사무자동화와 컴퓨터의 보급으로 현대인 특히, 사무직근로자들의 의자생활 시간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우리 체형에 꼭 들어맞는 의자생활로 인한 스트레스와 각종 직업병에 사무직 근로자들이 노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주)이노퍼니(대표 배기성)의 ‘이노체어’시리즈는 이같은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한 제품들이다.

-등받이 180도로 펼쳐지도록 독보적인 설계

1985년 한일정공으로 시작한 이노퍼니는 2008년 지금의 이름으로 회사이름을 바꿨다. 기능성 사무용의자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이노퍼니는 2003년 이노체어 등 3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국내외에 그 이름을 떨쳤다. 2005년 세계 12개국에 특허를 출원한 이노퍼니의 이노체어는 일반 의자들이 가지고 있는 틸팅기능과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각도조절 기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부분의 의자들이 20~30도 가량 젖혀지는 것과 달리 이노체어는 등받이를 180도 완전히 펼쳐지도록 설계했다.
판스프링의 복원력을 이용해 180도로 펼쳐진 등받이가 90도로 원상복구 되도록 한 것도 이노퍼니의 기술력과 특허기술의 우수성을 알려주는 작은 사례다.


배기성 대표는 “이노체어의 특허기술로 중소기업청 성능인증 획득과 함께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 은상을 받았으니, 효자중의 효자가 따로 없다”고 하하 웃는다.
2007년 벤처기업선정, 이노비즈기업 선정, 신기술 인증(NEP) 획득, 정부조달청 우수제품 선정, K마크 인증 등으로 내실을 다진 이노퍼니는 이듬해인 2008년 회사이름을 지금의 이노퍼니로 바꿨다.
이름을 바꾼 그해 10월 제9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국무총리상 수상, 11월 신기술실용화정부포상ㆍ지식경제부장관 표창 등을 받으며 확고한 지위를 획득했다.

-정부조달 우수제품, KOTRA 보증브랜드 등 선정

이노퍼니는 3건의 특허외에도 실용신안 6건, 의장 3건 등의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KOTRA의 보증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모두 꾸준한 기술개발과 뛰어난 제품품질 때문이다.
배기성 대표는 “이노체어는 지금까지의 사무용의자가 단순히 앉아서 업무를 보는 것과 달리, 간이침대, 스트레칭, 복근운동 등의 각종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노체어를 통해 자세교정, 허리근력 강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안전공단 산업재해 자료에 따르면 사무직 종사자의 70%가 운동부족과 잘못된 자세로 허리질환과 어깨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같은 통증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져 업무집중력을 약화시킬 뿐 아니라, 산재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노퍼니가 생산하는 모든 제품은 복근운동기능을 갖고 있다. 의자에 내장된 판스프링의 복원력을 이용하여 운동을 하기 때문에 신체에 무리 없이 허리근력운동과 복근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또 간이침대기능은 등판이 180도 뒤로 완전히 젖혀지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간이침대로 활용이 가능하다. 발걸이를 앞으로 빼내서 사용하면 정말 침대처럼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이 손쉽게 허리를 펴는 스트레칭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손쉽게 허리, 어깨, 목 등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가능해 잘못된 자세에서 오는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준다.

-꾸준한 연구개발로 신제품 출시할 때마다 대박

이노체어 전 제품은 엉덩이를 받쳐주는 좌판과 허리를 받쳐주는 등받이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개인의 체형에 맞는 바른 자세를 잡아준다. 등받이는 5도 간격으로 15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므로 업무특성에 따라 자유자재로 고정 및 회전해 사용할 수 있다.
배기성 대표는 “판스프링은 10만회이상 복원이 가능하며, 의자의 저중심 설계로 운동시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이런 것들을 가능하게 해주는 로킹장치(힌지유닛)으로 NEP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노퍼니는 현재 최고급형인 ‘CH-300’시리즈에서부터 보급형인 ‘CH-120’까지 4종류의 이노체어를 생산하고 있다. 이노퍼니는 검은색의 단조로움과 딱딱한 사무용의자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해 8월 연두색 컬러를 기조로 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젊은 직장인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보다 안정적인 록킹시스템과 발걸이 시스템으로 기능성을 강화하면서 근골격계 이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www.innochair.com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특허&CE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