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특허청, 지난해의 10대 지재권 국제뉴스

특허뉴스 오민호 기자 | 기사입력 2005/06/01 [00:00]

[종합] 특허청, 지난해의 10대 지재권 국제뉴스

특허뉴스 오민호 기자 | 입력 : 2005/06/01 [00:00]
 
올해 해외 지식재산권 최고 뉴스로 ‘한·일간 pdp 국제특허분쟁 전면전 돌입’이 선정됐다.
 
특허청은 특허청 홈페이지 이용자들이 직접 뽑은 2004년도 해외 지재권 10대 뉴스 가운데, ‘한·일간 pdp 국제특허분쟁 전면전 돌입’이 최고 뉴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본세관이 삼성sdi, lg전자 등의 pdp 제품에 대한 통관보류를 결정하고, 한국의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에서는 마쓰시타의 pdp제품에 대해 수입중지 결정을 내리는 등 민간기업간 국제특허분쟁이 한·일 양국간 통상마찰로 심화되어, 특허분쟁의 전면전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경제계 안팎에서 제기됐다.
 
두 번째 뉴스로는 ‘삼성-소니간 2만여개 특허공유’가 뽑혔다. 세계의 대표적인 첨단 가전업체인 한국의 삼성전자와 일본 소니는 양사가 보유한 반도체, 네트워크기술 등 2만여개 특허를 공유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어 세계 디지털산업 최강의 강자연합을 구축하게 됐다. 양사의 특허공유 계약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양국 업체간의 특허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향후 세계 전자산업에 미칠 파장이 주목되고 있다.
 
직무발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동경지법의 직무발명보상금 2,000억원 지급판결’이 3위로 선정됐다.
 
동경지방법원은 금년 1월, 청색 발광다이오드(led)의 개발주역인 나카무라 슈지 교수에게 직무발명의 대가로 니치아(日亞 )화학이 2,000억원(200억엔)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는 연구원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여 발명을 촉진하려는 일본정부의「지식재산전략대강」이 시행된 직후에 나온 것으로,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체 연구원들에게 커다란 자극을 주었다.
 
이밖에, △cdma기술특허 외국으로 반출 △싱가폴, 한국특허를 무심사 등록키로 합의 △한국, 국제특허 전자출원율 세계1위 △중국, 비아그라 특허무효선언 △대표적 검색사이트 구글, 특허분쟁패소로 야후에게 3억 3,000만 달러(약3,600억원) 지불 △미국내 한국 특허출원 6위에서 4위로 상승 및 △미국, 한국을 지재권 우선감시대상국(pwl)으로 지정 등이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