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시설, 아나로그에서 디지털로 변모 중...

창조경제시대, 조달시장엔 아직도 1960년대와 같은 아나로그 방식?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15/07/09 [18:29]

음향시설, 아나로그에서 디지털로 변모 중...

창조경제시대, 조달시장엔 아직도 1960년대와 같은 아나로그 방식?

이성용 기자 | 입력 : 2015/07/09 [18:29]

기획/창조경제의 주역, 2015 정부조달 기술
강제보단 자의로 평가되었을 때 더욱 그 기술력 더욱 빛나
 

대통령령으로 지정된 우수조달제품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



지금까지 음향시설에는 외산제품이나 아나로그 케이블선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기술의 혁신이 이루어지며 아나로그 방식에서 디지털로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변모하고 있고 이러한 변화는 엄청난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쉬운 예로 과거 유선전화에서 스마트폰을 생각하면 쉬운 비유가 된다.
 
음향시설에 부는 필연적인 디지털 바람...
최근 기존 강당이나 공연장에 무대음향의 복잡한 배관배선 간소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강당이나 전문 공연장은 각종 케이블이 뒤엉켜 이를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시간과 시공비용을 할애해야만 했다. 보통 300석 정도의 공연장에는 마이크가 40개 이상 필요하다. 대부분의 지자체가 음향 시설을 기존 아날로그 방식으로 설치하고 있어 무대에서 조종실로 들어가는 케이블도 40가닥 이상이 된다. 이는 아나로그 방식 기술만이 있었을 시기의 문제로 케이블 및 배관 물량이 늘어 자원 낭비는 물론 어려운 작업 환경과 인건비 상승을 유발시키고 있다. 특히 막대한 양의 케이블이 사용되어 아날로그 케이블 특유의 케이블간의 간섭 또는 기타 케이블간의 간섭에 쉽게 노출되어 신호감쇄 및 노이즈가 자주 발생해 품질에 문제가 되어왔고, 복잡한 배관배선 시설 구축으로 인건비 및 유지보수비용이 과다하게 청구되어 국민 혈세의 절감 필요성이 부각되며 자원절감은 물론 에너지, 환경 그리고 유지보수에 필요한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디지털화의 필요성이 부각되었다.
이러한 시기 국내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음향 네트워크 시스템이 이 같은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 ㈜에이디지털미디어(대표이사 정채옥)의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최근 조달청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받고,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녹색기술 및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음향기기 설치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이다. 
㈜에이디지털미디어의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은 마이크의 연결 구간을 단순화하여 컨넥트 접속에 의한 노이즈 및 신호감쇄를 최소화하고 전송구간을 디지털화 하여 설치비용 및 부대비용 절감효과를 이뤘다.
우선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의 핵심은 마이크 수와 관계없이 무대와 조종실을 연결하는 선이 1회선이란 점이다.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은 송신장치와 수신장치를 A/D, D/A 컨버터에 탑재해 40채널 오디오신호를 아나로그 케이블이 아닌 UTP 케이블(랜선) 1회선으로 양방향 전송을 가능케 해 고 효율성을 이루었으며 이로인해 스피커로 들어가는 전선도 대폭 줄여 절전 효과가 뛰어나다. 이는 외산 제품 대비 에너지를 70% 정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련 업계에서 최초로 녹색 인증을 획득한 이유이기도 하다. 두 번째로 이더넷프로토콜을 적용해 장거리 음향신호 전송을 가능하게 한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은 고음역대 신호감쇄로 노이즈 유입을 해결해 음향기기분야에 첨단 IT기술을 실현했다. 세번째로 확장이 필요한 장소에는 이더넷 허브 거리 연장만으로 기존 코브라넷 적용시설에 완벽한 호환성을 이루어 배관, 배선 인건비 절감을 이루어 원가절감을 실천한 음향기기 이노베이션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     © 특허뉴스

음향기기의 이노베이션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이란?
(SNT: SOUND NETWORK TRANSMISSION)
수많은 공연과 행사 등에 있어 음향시스템은 매우 큰 위치에 있다. 공연의 프로그램과 기획이 더욱 발전됨에 따라 수많은 음향전송 부분이 케이블 및 연결단자들이 추가 및 구축된다.
복잡한 연결시스템의 구축으로 인한 고비용의 문제와 케이블 노이즈 및 유지비용 등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SNT-SYSTEM(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은 송신 및 수신의 네크워크 용 케이블 UTP 1회선으로 연결하여 기존의 복잡하고 노이즈 유입이 높은 고비용의 음향시스템 구축과 비교하여 매우 혁신적이고 편리한 시스템이다.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 SNT-40TX와 SNT-40RX 제품의 시스템 특징을 살펴보면 기존 코브라넷 인프라 구축시설 호환 활용이 가능하고 기본 40채널로 32전송 8송신이 양방향 전송성능을 구현한다. 특히 T.H.D(왜율:전기적 저항의 고음역대 신호 감쇄 및 노이즈 방지율) 0.002%로 신호감쇄 및 노이즈를 해결했다. 조정실과 무대 등 사용장소가 분리된 원격지에서 사용가능하고 물론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무엇보다 64채널, 케이블 128채널(허브를 적용 100미터 이상거리 확장)의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송신장비와 수신장비의 A/D,D/A컨버터 내장 ▲필터, 팬텀파워(ON/OFF), 채널별 볼륨조정, 스위칭 기능 내장 ▲UTP케이블 1회선 사용 ▲전송거리 연장 시 이더넷 허브활용 ▲실시간 비압축 40채널 오디오 신호 양방향 전송 ▲신호감쇄가 없는 안정된 오디오 전송 ▲장거리 전송에 따른 노이즈 유입이 없음 ▲이더넷 망을 활용한 다(多)채널 확장 전송이 가능하다.
㈜에이디지탈미디어에서 개발한 특허 제 1057670호인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은 아날로그 신호를 AD/DA컨버터가 내장된 송수신 장치에 UTP케이블(CAT-6) 1회선으로 파워엠프 및 스피커의 음원신호를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유효거리 100미터의 네트워크 거리를 허브를 설치하여 손쉽게 연장 및 양방향 전송을 할 수 있고, 기존 코브라넷 인프라가 구축된 곳에 설치할 경우 설치 및 유지보수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고 특허로 기술을 보호받고 있는 우수조달제품이다.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은 현재 노원구청 대강당, 장충체육관 보조경기장, 이천 강남대성기숙학원, 상하이엑스포 한국관기업관, 서울용산국제학교, 경남도청 음악당 등에 설치해  사용 중이다.
 
왜!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을 적용해야 하나
첫째, 환경부분으로 이산화탄소 감소효과이다.
음향설비 6대 설치 후 이산화탄소(CO2) 배출 감소효과를 보면 확연하다.
외산(수입)제품의 경우 연간소비전력 1,622Kw사용으로 162,240원이 사용되고 이산화탄소(CO2) 연간발생량은 689Kg이 발생, 석유환산톤으로 보면 년간 0.34873toe를 사용하게 된다. 이와 반면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의 경우 연간소비전력 499Kw사용으로 49,920원이 사용되고 이산화탄소 연간발생량은 212Kg이 발생, 석유환산톤으로 보면 년간 0.107285toe를 사용하게 된다. 이를 감소율로 보면 연간소비전력량 69%, 연간전기요금 112,320원(Kg당 100원 기준), 연간 이산화탄소(CO2) 발생량 69%, 연간원유 38.6ℓ를 절감하게 된다. 지구온난화를 방지화기 위해 전 세계가 작게는 우리 정부의 이산화탄소 발생규제정책을 본다면 선택이 아닌 필수요건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두 번째, 에너지부분이다.
120채널 인프라 구축의 환경조건(사용마이크 수)에서 외산제품의 경우 RX 3대와 TX 3개 총 6대를 설치했을 때 1세트 기준 소비전력은 130W 소요로 총 780W의 전기를 사용해 연간 전기사용료는 162,240원이 소요된다. 이를 녹색인증 받은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을 적용하게 되면 120채널 인프라 구축의 환경조건(사용마이크 수)과 동일한 조건으로 RX 3대와 TX 3개 총 6대를 설치했을 때 1세트 기준 소비전력은 40W 소요로 총 240W의 전기를 사용해 69%의 절감을 실현시켰고, 이로 인해 연간 전기사용료도 49,920원이 소요돼 69%의 절감을 실현시켰다. 이는 1세트 당 18,720원의 에너지 절감이 이루어진다진다는 결과이다. 물론 제품수명은 10년 동일한 조건이다.
이러한 획기적인 에너지 효율은 우수조달제품으로 선정되기까지 개발사의 엄청난 R&D의 산물이자 노력의 결과이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아 100% 수입에 의존하는 에너지를 고려한다면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새어나가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의 정부의지와 일맥상통하게 될 것이다. 이는 민간부분에서도 반드시 적용되어 에너지 절감과 효율에 신경 써야겠지만 우선 정부 조달제품에서부터 앞장서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세 번째는 경제부분이다.
사운드 적용 거리 100M를 기준으로 음향시설을 설치할 때 외산제품과 아나로그 케이블, 그리고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의 경제성을 비교해 봤다. 시설의 필수인 배관(파이프) 시설은 외산제품(지름 16X1개/40만원), 아나로그 케이블(지름 36X1개/120만원),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지름 16X1개/40만원)이 소요된다. 배선의 경우 외산제품(UTPX1회선/5만원), 아나로그 케이블(16채널X1회선,24채널X1회선/380만원),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UTPX1회선/5만원), 부대시설 및 엑세서리는 외산제품(S-4000S-3208/Roland,2100만원), 아나로그 케이블(각종 잭 엑세서리, 450만원),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 440만원), 설치인건비는 외산제품(250만원), 아나로그 케이블(700만원),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250만원)이 소요되어 사운드 적용 거리 100M를 기준으로 음향시설 설치 시 총 외산제품 23,950,000원, 아나로그 케이블 16,500,000원),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 7,350,000원이 소요된다.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 채택 시 아나로그 케이블 대비 55%, 외산 제품대비 69%의 혈세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을 조달기관에서 사용해야 할 당위성은 충분하다.
특히 ㈜에이디지털미디어에서 개발해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된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은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 제9조의2 및 동법 시행령 제18조(우수제품의 지정)제9조(우수조달물품 등의 지정)에 의해 성능·기술 또는 품질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물품이다. 그만큼 엄정한 평가를 통해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된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이 성능과 기술 또는 품질면에서 정부에서 인정하는 기술이라는 의미이다. 
한편 우수조달제품제도는 조달물자의 품질향상을 위하여 '96년에 도입하여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 중 기술 및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평가를 통해 우수제품으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제14조제1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3조에 의해 공공기관 물품 구매액의 10%이상을 우수제품 등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으로 우선구매해야 한다.
 
▲ (주)에이디지탈미디어 정채옥 대표이사     © 특허뉴스

㈜에이디지털미디어는...
정보통신분야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만족할 만한 제품 및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첨단 기술력과 실용성 및 현장적용 가능여부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설계부터 제조, 시공까지 철저한 연구해 적용해야 한다. ㈜에이디지털미디어는 산업용 음향기기와 통합배선 기기를 제조 및 설비 시공하는 정보통신 전문기업으로 최근 수많은 케이블과 시공과정 및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을 개발하여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 시스템 구축 및 시공 공정의 단순화를 통한 시간단축과 공정단축으로 비용절감이라는 획기적인 기술의 창의성을 이뤄가고 있다.
녹색기술인증 및 녹색기술 제품확인, 성능인증(EPC), Q마크 품질인증획득, 조달우수제품지정을 획득하여 기술과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기술집약형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방송, 음향 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에이디지털미디어 정채옥 대표이사는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은 수입 대체 효과를 내는 고효율 저전력 제품”이라며 “설치비용 및 부대비용뿐 아니라 자원 면에서도 55%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환경과 에너지 그리고 경제부분까지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기대되는 효자상품이 될 것이다”고 피력했다.
한편 ㈜에이디지털미디어는 대통령령으로 지정된 우수조달제품과 이노비즈, 녹색기술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2015년 100억원 이상의 우수조달제품 매출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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