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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세계의 10대 기술과 인류사의 획기적 영향
앞으로 세상을 바꿀 신기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특허뉴스 박미희기자 기사입력  2017/07/26 [11:52]

▲     © 특허뉴스

1990년에 제작된 SF 영화 <백 투 더 퓨처>에는 당시로선 상상도 못했던 신기술들이 등장한다. 공중을 나는 스케이트보드 ‘호버 보드’와 안경 모양의 웨어러블 기기, 가상현실 체험 기기 등이 많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SF 영화 속 상상들이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 현실이 되었다. 미국 MIT 연구팀은 호버 보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고, 구글은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구글 글래스를 출시하는 등 이미 상용화된 신기술들이 적지 않다. 기술 발전을 통해 영화와 현실의 거리가 좁혀지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앞으로 세상을 바꿀 신기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세상을 바꿀 기술, 선정 기준은?
 
지난 6월 26일, 세계인들의 이목은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중국 다롄(大連)에 집중됐다. 바로 ‘2017 세계 10대 기술’ 때문이다. WEF는 2012년부터 해마다 세계 10대 기술을 선정해 발표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미국의 대중 과학 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세상을 바꿀 기술로 선정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상용 가능성’이다. 향후 3~5년 안에 대중화될 가능성이 높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새로운 기술들은 수년 내에 인류사에 획기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 것들이다. 따라서 각국 정부와 민간업계는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올해는 생명 연장, 지구 보호, 산업 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을 가진 기술들이 선정되었다.
 
세계인들이 주목한 올해의 신기술들
 
1. 주삿바늘로 찌르지 않는 액체 생체 검사법
 
암 연구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기술로 알려져 있다. 간편 혈당 측정기처럼 극소량의 혈액만 채취해도 DNA 조각 분석이 가능하고, 피 한 방울로 암의 진행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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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기에서 식수 채집
 
MIT와 버클리 대학이 공동으로 발표한 기술이다. 다공성(내부에 많은 작은 구멍을 가지고 있는 성질) 결정체와 태양열을 이용, 공기 중의 수분을 채집해 식수를 만든다. 실제 미국의 스타트업인 ‘제로매스’는 태양광을 이용해 하루에 물 2~5ℓ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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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각적 판독을 위한 인공지능 딥러닝
 
인간의 눈보다 다양한 사물을 빠르게 식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이 사물의 형태와 사람의 표정 등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 운행이나 질병 진단, 농작물 관찰에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고 한다.
 
4. 햇빛을 이용한 액체연료 제조 기술
최근 우리나라도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이 기술은 식물의 광합성 과정을 인공적으로 모방해 저장 가능한 연료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5. 인간세포 지도
 
인체의 세포와 조직의 종류, 인체 내 생물분자들의 위치와 기능을 수록하기 위한 기술이다.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와 부인 프리실라 챈이 설립한 자선회사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가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인간세포 지도 완성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국제적인 협업이 진행되고 있다. 조만간 인간의 건강관리와 맞춤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가 찾아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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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정밀농업
 
4차 산업혁명은 농업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현재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수집해 작물의 재배환경을 원격제어하는 기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미래에는 각종 센서 및 이미징 기술, 위치정보 기술 등의 발달로 더욱 정교한 작물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7. 친환경 자동차를 위한 저렴한 촉매
 
환경을 위한 자동차 업계의 변화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촉매로 사용되는 값비싼 백금을 저렴한 소재로 대체하기 위한 노력도 그중 하나다.
 
8. 지놈 백신
 
기존의 단백질을 이용한 백신이 아닌 DNA나 RNA로 만들어진 백신이다. 인체 내에서 직접 항체를 만들어 항체 제조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9. 물·에너지 등 공동생활권의 지속 가능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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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역에서 사용한 물을 다른 곳으로 흘려보내지 않고 현장에서 처리해 이를 다시 해당 지역에서 소비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진다면 환경 개선에 많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처럼 물과 에너지 등의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도 올해의 기술에 포함되었다.
 
10. 양자 컴퓨터
 
슈퍼컴퓨터 등 현존하는 컴퓨터의 저장·계산 능력을 초월하는 컴퓨터가 등장할 것 같다. IBM은 지난해 클라우드에서 쓸 수 있는 양자 컴퓨터를 공개했다. 현재 5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기업에서 이 컴퓨터의 상용화를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상상만으로도 멋진 신기술들, 우리 일상에 어떤 모습으로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사진 : 산자부공식블로그 & 위키미디어



기사입력: 2017/07/26 [11:52]  최종편집: ⓒ e-paten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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