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동향/컨퍼런스] 4차 산업혁명 시대, IP정보 활용 전략은... 제13회 PATINEX 2017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17/09/11 [10:21]

[특허동향/컨퍼런스] 4차 산업혁명 시대, IP정보 활용 전략은... 제13회 PATINEX 2017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입력 : 2017/09/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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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특허정보원(원장 권혁중)은 7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제13회 한국특허정보박람회(PATINEX 2017)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IP정보 활용 전략’으로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특허정보원이 주관한 IP대표행사이다.

권혁중 한국특허정보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성윤모 특허청장의 인사말에 이어 구자열 국가지식재산위원장의 축사와 함께 본격적인 세미나가 시작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나가사와 겐이치(Kenichi Nagasawa) 캐논 지재법무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재권 전략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겐이치 본부장은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중대한 기술혁신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며 “다양한 국가의 정부기관, 단체, 업계 동료들과 함께 이 주제에 대해서 생각해 전략산업의 현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하며 4차 산업혁명이 지식재산권 제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겐이치 본부장은 이어 “카메라나 프린터에 적용되던 기술이 이제 스마트폰이나 자율주행, 심지어 암을 스캔하는 등 한가지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며 이러한 점들이 향후 지식재산 전략을 고려하는데 있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제4차 산업혁명에 초점을 맞춰 최근 일본에서 논의 중인 관련법 개정 현황과 법의 추이도 공유했다.
 
겐이치 본부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세션별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혁신 기업의 지식재산 전략’ 세션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식 재산권 라이선싱 그룹의 지엔 마 박사와 샤오미의 법무를 담당하는 최고법률책임자 빈쑨(Bin Sun)이 발표에 나섰다.
 
지엔 마 마이크로소프트 지식 재산권 라이선싱 그룹 박사는 “지금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으며 여러 산업의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거치고 있다”며 “성공적인 기업 상당수는 신속한 확장과 새로운 시나리오 구상을 위해 클라우드에 소프트웨어 혁신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전의 모든 산업혁명은 지적재산권 분쟁과 더불어 혼란스러운 상황을 초래해왔다”며 “디지털 전환의 경우에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조짐이 있으며 이에 클라우드 고객은 스마트 지적재산권 리스크 관리 전략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IP Advantage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고객이 클라우드 상의 지적재산권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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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쑨(Bin Sun) 샤오미 최고법률책임자는 “샤오미는 디스플레이나 배터리 등 표준필수특허 로열티 지불 등 여러 도전 과제에 직면했다”며 “스마트폰이 400달러에 판매되면 표준필수특허만으로 최대 120달러까지 지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업계 표준을 넘는 요구를 많이 받았지만, 협상 등 합리적으로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 개적과 IP정보’ 세션에는 Finnegan 로펌 내 IoT 담당그룹을 이끌고 있는 케니 호 변호사, 조규일 (주)휴롬 지적재산권팀장, 150년 전통의 Ip업계 강자인 Mewburn Ellis LLP 스티븐 허드슨(Stephen Hodsdon) 박사가 발표에 나섰다.
 
케니 호 변호사는 “수 천 가지 기기가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돼 미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부터 스마트 시티, 스마트 환경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IoT가 미치지 않는 곳은 없고,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이 만들어질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렇게 광범위하게 분포된 네트워크 때문에 지재권 관련 문제가 발생하며, 여기서 계획 없이 운영하는 기업은 법률 분쟁에 휘말릴 여지가 크다”며 IoT 기술 관련 특허 소송 및 행사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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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주)휴롬 지적재산권팀장은 “휴롬은 중국 고속 블렌더 시장에 슬로우 주서라는 새로운 시장을 처음 열고 크게 성장시켜 왔으나, 다른 기업들처럼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를 맞닥뜨리게 되었다”고 전하며 휴롬이 자본,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기업임에도 어떻게 이런 문제를 해결해나갔는지 설명했다.
 
Mewburn Ellis LLP 스티븐 허드슨(Stephen Hodsdon) 박사는 영국과 유럽연합 관련 변화의 구체적 양상을 파악하는 부분에 있어서 완성 단계는 고사하고 논의 단계에도 가까이 가지 못한 상황이지만 권리 소유자들이 받는 영향을 감소 또는 제거하기 위해 현재 그리고 미래에 채택 가능한 전략을 제시했다.
 
‘최신기술 IP동향’ 세션에는 블리드팔(Blidefalk) 에릭슨 특허담당 디렉터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 통신분야(5G)를 선점하기 위한 Ip전략’, 사티야지트 드위베디(Satyajit Dwivedi) SAS Institute 디렉터가 ‘경영 혁신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IoT 활용 및 Ip전략’, LG화학 특허센터장 민경화 상무는 ‘유망기술 확보를 위한 특허경영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윕스의 새로워진 프리미엄 특허분석서비스 ‘뉴 윈텔립스’, ㈜애니파이브의 IP비즈니스 시장의 혁신서비스인 ‘통합 플랫폼(K-Brain)’, LexisNexis의 성공적인 중국 특허의 선행 문헌 연구를 위한 단 하나의 특허검색 솔루션 ‘TotalPatent One’, Darts-IP의 전 세계 소장/판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Darts-IP’, ㈜워트인텔리전스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변화 ‘AI형 글로벌 특허검색엔진 keywert’가 자사 솔루션을 소개하고, 이 기업을 포함한 18개 기업(연합)에서 전시부스를 열어 다양한 체험행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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