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패널 진동형 음향 발생 표시 장치’ 특허기술상에서 세종대왕상 수상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17/12/22 [10:23]

[종합] ‘패널 진동형 음향 발생 표시 장치’ 특허기술상에서 세종대왕상 수상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입력 : 2017/12/22 [10:23]
특허청은 지난해 12월 21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2017년 하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LG디스플레이 주식회사의 박관호 팀장 등이 발명한 '패널 진동형 음향 발생 표시 장치'를 영예의 세종대왕상으로 시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발명은 스피커 대신 화면을 직접 진동시켜 음향을 발생하는 것으로 화면의 하단이나 측면이 아닌 전면으로 소리가 전달돼 사용자에게 더욱 입체감 있는 오디오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별도의 스피커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공간 활용에 유리한 효과가 있다.

충무공상으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이민규 연구원 등이 발명한 '자동 통역 시스템'이 선정됐다.
이 시스템은 귓속음성이나 사용자의 움직임 등을 이용하여 소음이 배제된 정확한 통역을 제공하고 키보드나 터치 등 별도의 조작이 불필요한 것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

지석영상으로는 기초과학연구원 김진수 단장 등이 발명한 유전자 편집용 유전자 가위에 관한 발명이 선정됐다. 그동안 미생물에만 적용되던 기술을 사람 및 동식물에 적용시킨 것으로 향후 유전자 치료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유망한 기술이다.

또 다른 지석영상으로 선정된 경기도 성남시 소속 신택균 주무관 등이 발명한 하수처리 장치는 수면에서 공기방울이 터지는 힘을 이용해 1차 침전지의 부유물을 제거한다.
 
기존 인력방식에 비해 하수처리 효율이 우수하고, 악취발생을 방지해 시민들의 편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기술은 공무원이 직무 과정에서 불편함을 발명으로 개선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개인, 중소기업 등의 발명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홍대용상으로는 조인트유창써멀시스템 주식회사 안창엽 대표이사가 발명한 '슬립 조인트'와 주식회사 피피아이 문형명 연구소장 등이 발명한 '광 파워 미터'가 선정됐다.

'슬립 조인트'는 다양한 진동 방향의 충격을 흡수함으로써 내진 성능을 증진시킨 '배관 연결 장치'이고, '광 파워 미터'는 반도체 칩을 이용해 기존 모터구동방식보다 현저히 빠른 측정시간과 정확도를 제공하는 '통신선 진단장치'이다.

특허청과 중앙일보는 1992년부터 발명자와 창작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범국민적으로 발명분위기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특허기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특허기술상은 8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총 116건의 신청이 접수됐고 평균 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허기술상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특허청의 발명 장려사업 우대혜택과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과 연계된 창업기업 지원혜택 등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수상자에게는 특허기술상 수상마크를 제공해 수상 발명의 사업화 마케팅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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