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CO2로 만든 종이사용으로 환경올림픽 치룬다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18/02/01 [09:57]

[종합] CO2로 만든 종이사용으로 환경올림픽 치룬다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입력 : 2018/02/01 [09:57]

▲    올림픽 실내건물에 배치할 쓰레기통  © 특허뉴스

 

평창 동계올림픽이 '세계적인 축제'로 막을 내린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앞서 지난 1월 31일 평창올림픽 국제방송센터(IBC)에서 강원도청-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CO2를 활용해 생산한 A4용지를 기증하는 환영행사를 가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과기정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광물화 기술을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강원도-지자연이 평창올림픽 기간동안 선보인 것이다. 

 
먼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올림픽 내용을 중개하는 방송·언론센터(IBC, MPC)에 CO2-복합탄산염 광물-종이원료(폐지) 반응기술(In-situ PCC 기술)을 통해 생산한 친환경 A4용지를 공급했다.


또한 사용한 A4 폐지를 수거·파쇄하고 폐지량을 금액으로 환산해주는 카본머니시스템(Carbon Money System)을 총 5기 운영헸고, 이 시스템을 통해 쌓인 금액(마일리지)은 각 언론사 명의로 강원도 사회복지시설에 전액 기부했다.

 

둘째 경기장 및 실내건물에 배치할 쓰레기통을 In-situ PCC(복합탄산염) 기술을 적용해 생산한 종이형 쓰레기통으로 공급했다.


셋째 지자연은 카본머니 시스템 및 탄소광물화 기술로 생산한 그린시멘트 등을 소개·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을 평창올림픽 페스티벌 파크에서 운영했다.


폐지를 재활용하면 CO2를 저감해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기술로서 탄소광물화 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한편 이날 열린 IBC 환영행사에서는 A4용지 시생산을 담당한 탄소광물화 사업단장인 지자연 안지환 박사가 IBC측에 기증서를 전달했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평창올림픽 이후에도 제지산업의 CO2를 감축하면서 폐지를 고부가가치화 하는 탄소광물화 사업에 지속적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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