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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기업] 바다 사막화를 막아라!
㈜오션앤테크... 바닥사막화를 막는 ‘해중림 조성장치’ 선보여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기사입력  2018/03/09 [02:02]

 
특허기술 접목한 바다숲 조성을 위한 수중패널시스템...
 
▲ 특허기술 접목한 바다숲 조성을 위한 수중패널시스템     © 특허뉴스

 
“제주도 연안에서 전복, 소라, 문어가 많이 잡혔는데,
                  최근엔 바다 수온이 올라가 잡기 어려워졌어요”
 
제주도 한 해녀의 말이다.
왜?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많이 잡히던 전복, 소라, 문어를 잡기가 어려워졌을까?
지구온난화로 바다의 온도가 상승해 해저면의 사막화(백화) 현상이 나타나 한류성 어종은 사라지고 난류성 어종으로 변화하고 있는 해양 생태계의 변화 때문이다.  
 
지구온난화로 갯녹음 현상 두드러져... 여의도 면적의 64배
 
제주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해조류 일부나 전부가 고사, 유실되고 해저는 불모지 상태로 되는 갯녹음 현상이 확산되어 바다의 사막화가 증가하고 있다.
갯녹음 현상이란 연안 암반 지역에 탄산칼슘이 주성분인 무절석회조류가 달라붙는 것을 말한다. 갯녹음현상이 심화되면 암반의 해조류를 먹고 사는 어패류도 사라져서 어장이 황폐화 되는데 이것을 ‘바다사막화’ 라고 이른다.
이렇게 되면 해조류를 먹이로 하는 전복이나 소라 등은 먹이가 없어 사라지게 되고, 그런 해조류를 기반으로 포란을 하는 어류들도 사라지게 된다.
최근 한류성 어종인 제주 특산품인 자리돔의 어장이 남해로 북상한 점, 제주 바다에서 난류성 어종인 고등어, 삼치, 멸치 등이 증가한 점을 보면 수온 상승으로 일부 어종의 서식지가 북상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우리나라 연안의 바다사막화를 조사한 결과, 동해 연안의 62%, 제주도 연안의 34%, 남해 연안의 33%에서 바다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러한 바다사막화 심각성은 지난 10월26일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서도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우리 바다의 갯녹음 발생면적이 매년 여의도 면적의 4배씩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위 의원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 바다의 갯녹음 면적은 해마다 1200ha씩 늘어나 2016년까지 확인된 면적만 해도 1만8792ha로 여의도 면적의 약 64배에 해당한다.
 
바다사막화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바다 숲 조성사업’
 
바다사막화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09년부터 바다에 숲을 만드는 ‘바다 숲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바다 숲 조성사업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식은 콘크리트 구조물에 종사줄 케이블타이를 이용해 해저 바닥에 안착시공, 해조류를 부착시켜 숲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 수중 촬영결과, 사진에서 보듯 기존 조성된 바다 숲의 콘크리트 구조물 등에 부착된 해조류는 없고, 황폐화된 상태로 콘크리트 구조물만 남아있다     ©특허뉴스

 
 
하지만 수중 촬영결과, 사진에서 보듯 기존 조성된 바다 숲의 콘크리트 구조물 등에 부착된 해조류는 없고, 황폐화된 상태로 콘크리트 구조물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해조류의 포자가 콘크리트 구조물에 안착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부착이 되더라도 바닥 지면에 붙여서 시공을 하기 때문에 조식동물(소라, 전복, 성게, 보말 등)에 의해 먹이가 되는 광경을 수중촬영 과정에서 자주 목격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콘크리트 구조물 등에 부착된 해조류 등은 큰 파도나 강한 조류에 약하고 독성 콘크리트 성분의 영향이 있는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친환경적인 바다 숲 조성방법은 없을까?
 
오션앤테크, 특허기술 접목한 ‘바다숲 조성을 위한 수중패널시스템’
 

 
 
(주)오션앤테크(대표이사 김기준/이하 오션앤테크)는 기존 콘크리트 구조물 대신 벌집구조의 무독성 천연매트를 친환경 해중림 조성을 위한 대안으로 채택했다.
이 특허기술은 갯녹음 현상이 나타나는 바다에 다양한 해조류와 산호증식을 유도하는 장치로 벌집구조의 무독성 천연 사각매트에 복수의 홀을 뚫어 종사줄을 엮고, 바닥에 고정봉을 설치해 매트의 유동이 가능하게 한 기술이다. 
김기준 오션앤테크 대표는 “벌집구조 매트는 착생력을 높이고 해조류 씨줄을 감은 종사줄을 복수의 구멍에 엮어 강한 조류나 파도에 해조류를 보호할 수 있다”며 “해조류를 먹는 소라, 성게 등을 파도에 의한 매트의 유동으로 방지할 수 있고, 사막화된 연안에 물고기 은신처를 제공한다”고 특허공법을 설명했다.
 
 
▲ 수중 촬영 사진에서 보듯 시공 후 바닥에서 띄워져 있는 매트 위아래 모두 해조류 서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특허뉴스

 
실제, 지난해 7월 오션앤테크는 제주 이호 갯녹음 지역에 특허공법을 적용한 수중패널시스템 40기를 수중 시공했다. 수중 촬영 사진에서 보듯 시공 후 바닥에서 띄워져 있는 매트 위아래 모두 해조류 서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콘크리트 구조물의 경우 구조물 위에서만 해조류 서식이 가능한 점에서 본다면 오션앤테크의 특허기술은 해조류의 서식환경에 3배 이상의 효율성을 보였다. 이는 해조류가 자라는 종사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콘크리크 구조물에 사용되는 종사줄은 120cm정도를 사용하는 반면 특허기술이 접목된 벌집구조 매트는 3m의 해조류 종사줄(씨줄)을 사용한다.
해중림 조성사업에서 특히 중요한 포인트가 종사줄에 부착한 해조류의 유실, 즉 안정성 부분이다.
2017년 9월 태풍 ‘탈림’, 10월 태풍 ‘란’이 제주도 영향권이었지만 태풍이 지난 후 피해조사 조성장치 수중촬영 결과, 설치한 40기 중 파손 0기, 전도 0기로 내구성 및 안정성을 입증했다.   
오션앤테크의 해중림 조성장치는 특허 제 10-1336410호로 특허제품이다.
▲ (주)오션앤테크 김기준 대표이사      © 특허뉴스


김기준 오션앤테크 대표는 “현 해중림 조성장치는 기존 감태패널의 모양을 하고 있지만, 고가의 인공어초만이 가질수 있는 어류위집 효과도 누릴 수 있다”며 “이 기술로 바다숲 , 해중림 조성에 관한 적은비용으로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차별화만이 경쟁력이다
 
국내외 연안바다가 백화현상으로 황폐화 되어 바다생태계가 위협 받고 있는 상황에서 오션앤테크의 수중패널시스템은 해조류와 산호증식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조성장치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벌집구조 형태인 무독성실리콘매트에 복수의 홀을 뚫어 고정봉을 설치해 유동이 가능해 강한조류나 파도에도 매트자체가 움직이기 때문에 해조류 보호는 물론 착생능력을 높이고 해조류 씨줄을 감은 종사줄을 복수의 구멍에 엮는 것만으로도 단단히 고정시킬 수 있다.
또한 해저 바닥위에 설치(둥둥 떠 있는 상태)되어 지기 때문에 어린 해조류를 먹는 소라, 성게 등 해적생물인 조식동물들의 피해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매트 밑으로 물고기의 은신처를 제공한다.

이러한 장점 외에도 오션앤테크의 해중림 조성장치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첫째, 기술적 측면에서 볼 수 있다. 기존 콘크리트 패널 제품은 1기 무게가 약 22kg으로 바닥면에 고정시켜 타카나 케이블타이로 종사줄 고정작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오션앤테크 해중림 조성장치는 1기 무게가 1kg 정도로 가볍다. 또한 조류나 파도가 강한 지역에서 빨리 뿌리를 내리는 해조류의 특성을 이용하여 조류나 파도에 의한 매트의 유동을 가능하게 하여 해조류들이 빨리 자리를 잡을 수 있는 환경뿐만 아니라, 조류나 파도에 대한 내구성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또한 종사줄을 매트의 홀에 엮어서 설치하기 때문에 따로 고정작업이 필요하지 않아 편리한 시공이 가능하다.

둘째, 성능적 측면에서 보면 기존 콘크리트 패널 제품은 바닥면에 고정되어 조식동물들로부터 어린 해조류들을 보호하지 못한다. 또한 굴곡진 바닥면에 설치가 불가능하고 40x60cm의 패널에 약 120cm 종사줄을 사용한다. 콘크리트 특성상 포자천이 과정이 늦고 바닥면에 설치되어 있어 어류의 은신처 등을 제공할 수 없어 위집효과가 적은 편이다.
오션앤테크 해중림 조성장치는 바닥에서 띄워서 설치하기 때문에 조식동물들로부터 어린 해조류들을 보호함은 물론 굴곡진 바닥면에도 수평설치가 가능하다.
40x60cm의 매트에 약 300cm 종사줄을 사용해 콘크리트 패널에 대비 약 3배의 해조류 서식환경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바다사막화 상황에서 해조류의 포자가 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벌집구조의 착생판을 두어 포자천이가 용이하도록 설계해 빠른 착생을 유도하고 해조류 및 물고기의 서식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어류의 위집효과가 뛰어나다.

셋째, 시장성 측면에서 기존 콘크리트 패널 제품은 무게로 인한 장비 사용(바지선 등 대형선박) 등의 시공비용과 설치 후 유실 및 파손율, 콘크리트 독성으로 인한 해양 환경오염 등이 있지만 오션앤테크 해중림 조성장치는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대형선박 등 장비가 필요없어 저렴한 비용은 물론 내구성 강화로 유실 및 파손율이 적은 장점이 있다.

김기준 오션앤테크 대표는 “이번에 오션앤테크 특허기술로 제작된 해중림 조성장치는 해조류의 생태변화에 따른 갯녹음 어장 확산을 방지한다”며 “제주연안 특성에 가장 적합한 해중림을 조성해 연안 생태계의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당찬각오를 밝혔다.

오션앤테크는 이러한 기술을 인정받아 특허등록은 물론 디자인특허출원, 제7회 제주특별자치도민 발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동상, 2017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장상을 수상하였고, 2017 제주 지식재산 페스티벌, 2017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등 각종 전시회에도 참가하여 제품의 목적 및 홍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등 대외적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제주에 본사를 둔 오션앤테크는 ‘푸른바다와 함께’ 라는 슬로건 아래, 해중림조성장치 외에 수중 및 해양장비 분실 예방을 위한 수중장비부상회수장치(컴투미), 파도와 조류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 연안복합파력발전장치 등 해양관련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중촬영, 해양조사 등의 학술연구용역 분야도 서비스하고 있어 해양관련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터뷰를 마치며 김기준 오션앤테크 대표는 “새로운 기술의 성공여부 때문에 기존 기술만을 고집하면 기술은 과거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오션앤테크의 해중림 조성장치는 이미 시험, 인증, 테스트까지 마무리된 제품이다”며 “제주 이호지역 바다에 40기를 수중 설치해 바다사막화를 막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검증받았다. 특허기술을 통해 또 다른 해양환경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피력했다.
 
▲      © 특허뉴스


20여년간 해양관련 전문 업무 경험을 확보한 오션앤테크 김기준 대표는 대한수중핀수연합회 세계촬영대회 국가대표로 2016울롱도, 독도 국제초청 수중사진촬영대회에서 광각(다이버가 없는)부문 금상, 광각(다이버가 있는)부문 은상, 물고기,생태부문 은상으로 총 4개 부문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해 종합 1위를 수상했고, 2017년 멕시코 세계수중사진촬영대회에도 참가하는 등 수중촬영 국가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8/03/09 [02:02]  최종편집: ⓒ 특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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