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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색적인 인공지능의 진화
특허뉴스 이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8/01/05 [00:47]


 
인공지능(AI) 로봇의 활용 범위가 이제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생각됐던 전문 분야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공지능은 ‘알파고’이다.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는 기계학습(딥러닝) 기법을 사용해 단시간에 바둑을 익혔다. 그 이후 알파고는 세계 최강 바둑 기사들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둬 인류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이는 AI의 진화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이다.
 
미국에서 개발한 ‘크라이시스 텍스트 라인(CTL)’은 문자메시지 기반의 24시간 위기 상담 서비스이다. 2013년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5천건 이상의 인명을 살렸다.
 
 
▲      © 특허뉴스

 
 
이 서비스를 보완하기 위해 AI 분석 기술이 활용되었다. AI가 상담 요청자와 전문 상담사가 주고받은 3천만건 이상의 문자메시지 정보를 분석한 것인데, 여기에는 대화 내용과 시간, 발신자 위치, 나이, 성별, 후기 등의 정보도 포함되었다.
 
AI 분석을 통해 고위험군과 연관된 단어를 우선적으로 선별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문자 폭증 시 상담 우선순위를 더욱 효과적으로 책정할 수 있었다. 동시에 단순 심리 상담이나 장난으로 온 문자에 소모되던 인력 자원의 낭비도 막을 수 있게 되었다.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는 난민을 돕기 위해 개발된 챗봇 ‘카림’은 난민의 고민에 적절한 질문과 답변을 해주는 인공지능이다. 카림에게 문자 메시지로 상담 요청을 하면, 이 인공지능은 난민의 감정을 분석해 ‘감정 상태’를 수치화하는 방식이다. 이 정보를 기반으로 카림은 상담 요청자들에게 적절한 질문을 하고 응답까지 할 수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는 IBM 인공지능 왓슨 기술을 기반으로 ‘플루이드 리테일’이라는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은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패턴을 분석, 유통기업과 연계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해 준다. ‘한 달 간 떠나는 배낭여행에 꼭 필요한 준비물’을 물으면 적절한 조언과 도움이 될 만한 상품 등을 추천해준다.
 
전문가들은 돌고래 언어를 해석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외국어를 해석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이에 착안해 스웨덴의 스타트업 가비가이AB는 돌고래 언어를 해독하는 AI 개발에 착수했다. 이 업체의 계획대로라면 2021년 이면 인간은 돌고래의 언어를 해석하고 이해할 수 있다.
 
승무원, 법률상담가, 변호사, 기자 등 전문 직종을 대체할 수 있는 AI 기술 역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LA타임즈>의 ‘퀘이크봇’은 관련 데이터를 통해 지진이 일어나는 것을 감지한 후, 위치와 지진 기록 등을 분석해 스스로 기사를 작성한다. 

2016년 미국의 대형 법무법인 베이커앤호스테틀러는 ‘로스(ROSS)’라는 인공지능 변호사를 채용해 화제를 모았다. 이를 시작으로 미국 수십 곳의 로펌이 AI 변호사를 고용했다. AI 기술이 대법원 판결에 활용된 사례도 있다. 올해 5월에는 미국 위스콘신주 대법원이 AI 기기 ‘컴퍼스(Compas)’의 분석을 인용해 피의자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이 외에도 여행일정 확인, 체크인 알림, 항공기 발권 등 1년 내내 쉬지 않고 고객들의 물음에 답해주는 인공지능 승무원도 등장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명품가방 판별, 게임, 자연재해 예측, 뇌물 사건 수사, 음란물 필터, 해상에서의 상어 감지, 치매 예측, 저작권 침해 예방 등의 기능을 가진 이색 인공지능 로봇이 개발되었거나 현재 연구 중이다.
 

 

기사입력: 2018/01/05 [00:47]  최종편집: ⓒ e-paten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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