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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자율주행차의 핵심기술 '라이다'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기사입력  2018/01/18 [11:31]


 
자율주행차에서 눈 역할을 하는 핵심 장치가 ‘라이다(LIDAR)’ 이다.
최근 이 라이다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의 총아로 떠오르며 관심을 끌고 있다.
 
‘라이다(LIDAR)’는 주변 환경을 3D로 인식해 자율주행자동차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이다. 라이다의 작동원리는 초당 수백만 개의 레이저빔을 지속적으로 발사하고 이것이 센서로 되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해 거리를 측정한다. 비슷한 원리로 작동하는 센서는 ‘소나’와 ‘레이더’가 있다.
여기서 소나는 음파를, 레이더는 전파를 사용하는데, 라이다는 레이저 광선을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자율주행차에서 라이다가 각광받는 이유는 바로 탁월한 3D 맵핑 능력 덕분이다. 라이다는 파장이 짧은 레이저를 사용하므로 정밀도와 해상도가 높고, 사물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라이다는 보통 자동차 지붕 부분에 설치하는데, 자동차 주변 360도 시야각을 제공하고 정확한 거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해준다. 그래서 주행 중 장애물, 사람, 자동차 등을 인식하고 추적도 가능하게 해준다. 도로의 차선 경계, 전방 신호등 표시 등도 높은 정확도로 인식할 수 있다. 
 
라이다를 장착한 자율주행차가 일반화되기 위해서는 해상도가 더 높아지고 인식거리는 늘어나는 반면 가격은 낮아져야 한다. 각국 개발업체들은 바로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초창기 라이다를 개발하고 지금까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 기업 벨로다인이 내놓은 제품은 2007년에는 1대에 8000만원이 넘었지만 현재는 900만 원대로 내려왔다. 업계는 2020년에는 라이다가 30만 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는 가격 때문에 360도 범위를 세밀하게 탐지하는 방식보다는 수평 시야각을 100~145도 사이로 제한하되 가격을 저렴하게 하는 방식이 선호되고 있다. 미국의 벨로다인, 쿼너지, 독일의 아이베오, 이스라엘 이노비즈원 등의 기업이 이 같은 방식으로 성능 좋고 저렴한 라이다 개발을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자동차기업 GM, 포드 등도 라이다 개발업체를 인수하며 앞 다퉈 기술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최근엔 국내 중소기업 ‘에스오에스랩’이 전방 50m까지 측정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량용 고속 3D 라이다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이 라이다는 120도 시야각의 근거리 광각 정밀 측정과 30도 시야각의 원거리 고속 측정 기능을 갖춰 자율주행차의 주행 상황에 맞게 주변 환경 정보를 제공한다. 시내도로를 천천히 주행할 때는 근거리 광각 정밀 측정 모드로 작동하고, 고속도로 등을 빠른 속도로 달릴 때는 원거리 고속 측정 모드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에스오에스랩은 지난해 설립 이후 대한기계학회(KSME)와 세메스(SEMES)가 공동 주최한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대회'에서 근거리 라이다 기술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한국전자전(KES)에서 혁신 베스트 제품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기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측정 거리를 200m까지 늘린 신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사입력: 2018/01/18 [11:31]  최종편집: ⓒ 특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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