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스마트라벨, 위조상품 식별한다

특허뉴스 이민우 기자 | 기사입력 2018/01/17 [01:48]

[이슈] 스마트라벨, 위조상품 식별한다

특허뉴스 이민우 기자 | 입력 : 2018/01/17 [01:48]

 
‘스마트라벨’ 기술을 통해 위조상품 식별이 가능해진다.
스마트라벨은 마이크로칩이나 QR코드를 통해 사용 안내와 주의사항은 물론, 주요 성분과 유통 과정 등 제품의 세부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코카콜라는 2018년까지 모든 패키지 음료에 스마트라벨을 적용할 계획이다. 지금도 마트에 가면 스마트라벨이 포함된 코카콜라를 볼 수 있다. 제품에 새겨진 QR코드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코카콜라의 주요 성분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알 수 있다. 유전자 변형 작물(GMO)의 포함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영국의 음료 및 주류 전문 업체 디아지오(Diagio)는 조니 워커 블루라벨 위스키의 ‘스마트 보틀’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 스마트 보틀에는 센서 태그가 부착되어 있다. 이를 통해 병의 개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근거리무선통신기술(NFC)을 활용해 추천 음료와 최적의 음용법 등 맞춤형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스마트라벨 부착 제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는지도 알 수 있게 했다.
 
- 브랜드 가치를 지키는 스마트라벨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9월 자체 기술연구원을 통해 위변조방지 신기술과 스마트폰만으로 상품의 진위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보안라벨 통합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특수 보안라벨과 스마트폰 앱만으로 화장품, 의류, 의약품, 자동차부품 등의 정품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제품에 보안라벨을 부착하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상품의 진위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가짜 휘발유를 쉽게 가려낼 수 있다.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제품에도 보안라벨 기술이 적용돼 있다. 복사 방해 패턴 보안용지로 홍삼을 포장해 용지 안 숨겨진 문양(은화)으로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 손톱깎이를 생산하는 쓰리쎄븐(THREE SEVEN), 마이크로 금형 및 홀로그램 보안필름업체 3SMK 등도 위변조 방지기술을 도입해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고 있다.
 
잇츠한불, 닥터자르트, 제이준, 코리아나 등은 화장품 위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라벨 ‘엠태그’ 기술을 도입했다. 이 라벨에 자석이나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라벨 색의 변화로 제품의 진위 여부를 알 수 있다. 라벨이 갈색에서 녹색으로 변하면 정품, 변화가 없다면 가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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