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동향] 의류 건조기 특허출원 증가세... 전년대비 30% 증가

특허뉴스 염현철 기자 | 기사입력 2018/05/08 [10:49]

[특허동향] 의류 건조기 특허출원 증가세... 전년대비 30% 증가

특허뉴스 염현철 기자 | 입력 : 2018/05/08 [10:49]



[특허뉴스 염현철 기자] 햇볕 쨍쨍, 바람 솔솔~~
빨랫줄에 매달린 젖은 빨래를 말리던 때가 언제인지....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햇볕과 바람만으로 자연 건조하던 것은 과거의 추억이 된지 오래다. 환경이 기술개발을 앞당기듯 의류 건조기 보급은 물론 건조기 관련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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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의류 건조기 특허출원은 2013년 58건에서 2017년 87건으로 연평균 10.7% 증가했다. 특히 2017년에는 전년 대비 30%이상 증가했다.
내·외국인 출원 비중에서는 내국인 출원이 317건(90.6%), 외국인 출원이 33건(9.4%)을 차지해 가전분야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기업의 특허출원 비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출원은 80.3%, 중견기업 8.3%, 중소기업 5.4%, 개인 5.4%, 기타 0.6%로 나타나 대기업 출원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중견기업 출원의 경우, 2016년 이전에는 연도별로 5건 이하에 불과했으나 2017년에는 15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의류 건조기 수요의 증가세가 예상되고 중견기업의 의류 건조기 생산에 참여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특허출원별 기술동향에서는 보조 열원을 부가하거나, 열교환기 성능을 개선하는 등 건조시간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이 38%(134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과도한 건조 방지, 폐열 활용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술이 20%(71건), 건조기 도어의 위치 조정이나, 고장 자가 진단 등 사용자 편의 기술이 17%(58건)를 차지했다.
 
박재훈 특허청 생활가전심사과장은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생활방식의 변화로 의류 건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되면서, 중견기업이 가세하여 각 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더불어 특허권 확보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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