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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동향] 인구절벽시대, 난임 치료제 개발 시급
난임 치료제 국내 특허출원 10년새 8배 증가... 천연물 출원비중 90%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기사입력  2018/05/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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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출생아 수는 2만7천5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가까이 줄었다.
30∼34세 출산 연령대 인구가 줄었고, 혼인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지만 난임 인구의 증가도 출생율과 무관하지 않다.
 
난임은 말 그대로 임신이 어려운 상태이다.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1년 이상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해도 임신이 안되는 경우 난임으로 진단받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4년 12만여명이던 난임 진단자 수는 2016년 22만여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최근 부부 7쌍 중 1쌍이 난임일 정도다. 인구절벽시대가 다가온 만큼 난임 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기 난임 치료제 관련 특허출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난임 치료제와 관련된 특허출원 건수는 총 258건으로, 한 해에 적게는 17건, 많게는 34건의 특허가 출원되어 매년 평균 26건의 특허가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합성화합물이 48%인 124건으로 가장 많고, 바이오의약품이 40%인 102건, 천연물이 11%인 29건의 비율을 차지했다.
 
지난 10년간 난임 치료제 관련 출원은 외국인이 70%인 181건으로 다수를 차지했지만 최근 들어 국내 출원도 증가세다. 국내의 경우 2008년 2건에 불과하던 특허출원이 2017년 16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난임 치료제에 대한 국내 업계 및 학계의 연구 활동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의약, 민간요법 등 우리나라의 전통의학지식을 기반으로 한 천연물의 경우 내국인의 출원 비중이 90%인 26건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학교 한방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는 토사자, 복분자, 인삼, 구기자, 당귀 등이 배합된 한약이 착상 개선용 난임 치료 용도로 특허 등록을 받았고, 광동제약에서 출원한 생지황, 복령, 인삼, 구기자 등을 포함하는 약학 조성물이 정자 수 증가를 통한 남성 난임 치료 용도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특허 등록을 받았다.
 
특허청 이유형 약품화학심사과장은 “저출산 시대에 아기를 간절히 희망하는 난임 부부를 도울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은 가정의 행복은 물론이고, 가까운 미래에 인구절벽의 위협에 처해있는 우리나라의 국가적 생존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난임 치료제 개발의 중요성과 시장 가치를 미리 내다보고 연구소 및 업계 차원에서 신기술 확보와 지재권 선점에 더욱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 제약회사 머크가 난임 치료용 배란 유도제 고날에프(Gonal-f)로 인해 2016년 1분기 동안 17.0%의 높은 매출 성장을 달성했고, 중국 난임 치료제 시장의 경우 2013년 약 1500억원 규모로부터 매년 20% 이상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추세를 고려해볼 때, 난임 치료제 시장의 규모 및 잠재력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입력: 2018/05/15 [14:58]  최종편집: ⓒ 특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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