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사이언스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이언스] 나노 물질까지 분석하는 ‘뫼스바우어 분광법’... 현존하는 연구수단 중 최고
특허뉴스 염현철 기자 기사입력  2018/07/13 [12:53]


▲     © 특허뉴스

뫼스바우어 분광기법은 1958년 독일의 뫼스바우어가 발견한 감마선의 공명현상을 바탕으로 한 기법으로, 핵에서 방출된 감마선이 분석 대상의 동종 원자핵에 흡수되고, 흡수된 감마선을 계측하여 물질의 화합물 상태, 결정구조, 초미세자기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뫼스바우어 분광기법은 현존하는 연구수단 중 가장 미세한 에너지까지 측정 가능한 분석기술로 나노 세계의 물질 연구를 위한 중요한 기술로 꼽힌다.
 
이 기법을 활용하면 단청의 안료, 도자기 유약 등 우리나라 문화재 발색의 근원인 철의 화합물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철 화합물과 수분을 포함하는 대기질이 석조문화재에 주는 영향도 비파괴 검사로 현장에서 바로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수소에너지의 촉매제 분석에도 효과적이다. 수소를 연소시키기 위해 산소와 결합하는데, 이 과정에서 백금과 같은 고가의 귀금속 촉매제가 필요하다. 뫼스바우어 분광분석은 촉매제 반응 해석에 뛰어나 백금을 대체할 촉매제 개발에도 기여하게 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962년 국내 최초의 연구용 원자로 TRIGA Mark-Ⅱ 도입 이후 중성자방사화분석을 통한 미량원소 정량 분석법을 고대 토기의 산지 분류에 응용, 고고학 연구에 기여했다. 1995년 하나로 가동 이후에는 중성자방사화분석, 중성자 및 양성자 영상 기술, 방사선 조사 기술 등의 관련 기술을 문화재 보존, 복원 및 감정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해 왔다.
 
연구원은 지난 5월 공주대학교와 중성자 분석기법을 바탕으로 한 문화재 보존·분석 분야 협력 MOA 체결에 이어 지난 4일 국민대학교와 뫼스바우어 분광분석 기법을 활용한 문화재 보존 연구 및 수소에너지 촉매제 개발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협약(MOA)를 체결했다.
 
임인철 방사선과학연구소장은 “기초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한 문화재 보존 연구와 수소에너지 연구는 사회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연구분야”라며, “원자력 기술은 수소에너지의 활용을 위해서도 매우 유용하고 필수적인 기술이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8/07/13 [12:53]  최종편집: ⓒ 특허뉴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뫼스바우어 분광기법, 감마선, 한국원자력연구원, 국민대학교, 공주대학교,나노,수소에너지,촉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