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현장스케치] (사)도전과나눔, 제1회 기업가정신 포럼 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도태될지? 아니면 성공할지? 창조적 소수가 되어야...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18/07/20 [19:03]

[종합/현장스케치] (사)도전과나눔, 제1회 기업가정신 포럼 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도태될지? 아니면 성공할지? 창조적 소수가 되어야...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입력 : 2018/07/20 [19:03]

▲ 20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오전 06시50분부터 09시10분까지 제1회 도전과나눔 기업가정신 포럼이 개최됐다     ©특허뉴스

20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사)도전과나눔(이사장 이금룡)에서 주최한 기업가정신 포럼이 열렸다. 포럼시작이 오전 06시 50분임에도 불구하고 200여석 좌석을 가득 메웠다.
 
본 강연에 앞서 인사말을 전한 이승한 도전과나눔 회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태될지? 아니면 성공할지? 창조적 소수가 되어 4차 산업혁명 시대 번역해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금룡 도전과나눔 이사장의 소개로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과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의 강연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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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기업가정신을 말한다’ 주제로 강연을 시작한 남민우 이사장(다산네트웍스 대표)은 창업 4전 5기의 경험을 토대로 연매출 6000억원의 그룹이 되기까지의 성공한 1세대 벤처기업의 노하우를 전했다.
 
남민우 이사장은 창업이후 1997년 'IMF 외환위기', 2001년 ‘IT 버블 붕괴’, 2004년 ‘사업 지속성 위기’, 2008년 리먼 사태로 인한 글로벌 금융 위기 등 4번의 큰 위기를 맞았지만 기업가 정신으로 극복한 스토리를 전했다.
 
남 이사장은 “과거에 집착하지 마라. 기업은 현재진행형”이라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세상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창업에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현재 남민우 대표는 4전 5기의 경험을 통해 얻은 기업가 덕목으로 네트워크에서 소프트웨어, 자동차 부품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2016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통신기업인 존테크놀로지를 인수해 나스닥 시장에도 진출했다.
 
열정적인 남민우 이사장의 강연에 이어 배달의 민족으로 잘 알려진 (주)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이사의 핫&쿨한 강연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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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움’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있는 김봉진 대표.
배달의 민족은 현재 배달앱 시장 점유율 70%, 최근 몇 년간 전년 대비 7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벤처 신화의 주인공이다.
김봉진 대표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퇴근할 때 현관문에 두 세개씩 붙어있는 전단지를 떼는 것도 일이었다”며, “전단지를 온라인화하면 어떨까”가 배달의 민족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김봉진 대표는 디자이너 출신이다. 그는 단순한 전단지의 온라인화가 아닌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
단순한 배달음식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란 의미였다.
배달의 민족의 ‘크리에이티브(creative)’한 배달문화는 20대 대학생들의 감성 타킷에 적중했고 홍대 문화 등 문화로 이어졌다.
 
소비자의 감성과 창의성을 마케팅에 접목한 배달의 민족은 배달의 민족 신춘문예, 배달의 민족만의 서체,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 등 참여하는 소비자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배달의 민족의 크리에이티브한 문화는 ‘배민(배달의 민족)을 짱 좋아하는 이들의 모임’인 ‘배짱이’ 팬클럽까지 생기게 했다.
 
김봉진 대표는 “정말 쓸데없는 것도 오랫동안 꾸준히 하면 전통이 되고 문화가 된다”며, “생각을 바꾸면 디자인이 된다”며 크리에이티브한 배달의 민족 이야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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