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토큰인사이트의 “Libra를 발행한 4가지 원인”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19/07/19 [13:10]

[이슈] 토큰인사이트의 “Libra를 발행한 4가지 원인”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입력 : 2019/07/19 [13:10]

 

 

블록체인 리서치 리포트 전문인 토큰인사이트에서 페이스북이 Libra를 발행한 원인을 분석해 발표했다.

 

토큰인사이트의 분석내용을 요약하면, 먼저 Libra는 스테이블 코인 USDT, USDC와 유사한 스테이블 코인이다.

Libra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되어 지역간 결산, 낮은 수수료, 편리성, 실시간 결산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 Libra의 주요 미션은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특히,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편리한 페이먼트 방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Libra를 발행한 데에는 네가지 중요한 원인이 있다.

 

첫째, 자체적 신뢰성 위기에 대한 대책

둘째, 기업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본질적인 행위

셋째, 향후 디지털 토큰화 사회에서 선제적 우위차지

넷째, 미래에 대한 주커버그의 동경

 

토큰인사이트는 위 네가지 이유를 Libra를 발행한 원인으로 꼽았다.

 

Libra는 현대 금융 사회 디지털 토큰 첫걸음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빠른 속도와 보안성, 편의성 그리고 낮은 원가를 갖춘 금융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것은 필연적인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또한 페이스북은 현재 대기업들 가운데 선두주자 중 하나일 뿐이며, 이후에도 비즈니스 모델 및 사업적 특성에 맞는 토큰을 발행하는 회사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페이스북의 동기, 문제 그리고 토큰화의 미래

 

보고서는 페이스북의 사용자 데이터 프라이빗 문제는 페이스북의 주가에 큰 타격을 입혔고, 페이스북의 신뢰성 위기는 여전히 심각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로 최고기록을 세우던 217 달러의 페이스북 주가도, 124 달러까지 폭락한 적이 있다.

 

 

▲ 페이스북 사용자 수_출처: 토큰인사이트/블루벨트코리아     © 특허뉴스

 

이에 보고서는 페이스북 블록체인은 기술 방면에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모든 체인에 데이터는 공개되지만, 체인에 있는 데이터 정보만으로는 아무도 사용자의 실제 신분을 정확하게 알아 낼 수 없다. 할 수 있지만 행사하지 않는 것보다, 능력이 없어 하지 못하는 것이 페이스북의 신뢰성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디지털 광고 시장의 시장점유율 분포_출처: 토큰인사이트/블루벨트코리아     © 특허뉴스

 

▲ Libra 백서 발표 이후, 페이스북과 웨스턴 유니언의 주가 변화_출처: 토큰인사이트/블루벨트코리아     © 특허뉴스

 

규제 위험성은 여전히 커, 국가별로 금지할 가능성 존재

 

 

보고서는 페이스북은 규제 부문과 미리 접촉하여 Libra의 합법적인 틀을 실행하기 위해 충분히 준비했을 것이고, 이 점은 Libra가 통과할 수 있던 원인 중 하나라며, “앞으로 Libra같은 프로젝트는 또 다시 나타날 것이며, Libra가 통과하지 않더라도 미래에는 다른 프로젝트가 합법적으로 실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는 일부 국가는 지역 특성으로 Libra의 현지 사용을 제한하고, 다른 국가는 이를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먼 미래에 이러한 트렌드가 계속된다면, 부정적인 국가도 내부와 외부의 이중 압박에 의해 Libra(혹은 다른 프로젝트)를 채택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Libra를 규제기관이 주목하는 점은 불법 금융재정거래를 하는지의 여부라면서 금융 인프라가 발달한 국가는 규제 기관의 감독이 탄탄하여, 이러한 경우가 있더라도 얼마든지 보완할 수 있지만, 반대로 약세인 국가에서는 Libra가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 규제를 가하지 않는다면, 이익이 목적인 기업과 재벌들은 틈새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Libra 협회에 누가 포함되어 있고 포함되어 있지 않은가?

 

보고서는 페이스북이 많은 기업들과 협력하는 주요 목적 3가지 이유로 사용자들의 신뢰를 얻어 더 많은 기업이 Libra를 지지해 주길 바라는 점 많은 기업들과 협력하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더 많은 Bargaining power를 얻길 바라는 점 더 많은 국가와 지역을 커버하고, 상품과 서비스 방면에서 포괄적으로 사용자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 등 세 가지를 꼽았다.

 

보고서는 페이스북은 컨소시엄을 설립하기 위해 영향력 있는 기업들과 많은 소통 및 설득을 했을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컨소시엄에 속해 있지 않은 기업은 이 제안을 거절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그리고 모든 은행은 Libra 컨소시엄에 합류하지 않았다.

 

Libra Reserve와 통화 문제

 

보고서에 따르면 Libra의 자금 근원은 두가지 방면에서 발생한다.

첫 번째는 투자자들이 Libra Investment Token(LIT)을 사면서 투자되는 법적 화폐 자금과 두 번째는 사용자들이 Libra를 사면서 투자되는 법적 화폐 자금이다.

 

보고서는 주의할 점으로 사용자는 Libra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아무런 금지를 받지 못한다고 밝혔고, 대신 “Libra 협회는 얻은 자금을 자산설계에 사용되고, 주로 저 위험성, 낮은 변동성 그리고 고 유동성 자산설계에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보고서는 “Libra 협회는 제로 금리를 이용하여 사용자 LibraReserve 관리에 대출되어 생기는 금리차를 벌어들일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Libra 협회의 또 다른 소득은 사용자 계정이나, Libra와 법정 화폐 간의 환전에서 발생하는 수수료이며, “Libra는 국제 송금보다 페이먼트 방식 금리가 현저히 낮지만, 엄청난 사용자 수와 거래량으로 이 또한 많은 소득이 될 것이며, “Libra 협회의 모든 소득은 자본금을 메꾸고 난 후, LIT 지분에 따라 초기 투자자들에게 배당될 것으로 분석했다.

 

통화성능에 대해서 보고서는 “Libra의 가치는 달러에 의해 측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고, 사용자는 Libra를 이용해 달러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달러를 사용해 Libra의 가치가 얼마인지 측정하는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으로 보고서는 “Libra는 중앙은행의 얼마나 많은 허가를 받고, 중앙은행 계좌를 개설하여 중앙은행 대차대조표에 들어가 은행과 같은 지위를 얻을 수 있는 가이며,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Libra의 미래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중적인 금융, 그리고 다른 국가 통화와의 충돌

 

Libra는 은행계좌가 없는 17억명의 인구를 위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은행계좌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도 스마트폰을 통해 Libra를 사용할 수 있고, 이는 누구나 혜택 받는 대중적인 금융이라 볼 수 있다.

보고서는 이들이 속한 국가의 금융시스템과 통화 체계에 충돌이 생기지 않을지 의문을 가졌다.

 

MV=PQ

 

보고서는 대중들이 국가 화폐 대신 Libra를 선택한다면, 이는 화폐유통속도 V를 변화시킨 것이며, 총생산량 Q와 고정적인 물가, 평균가격 P는 불변한다는 가정하에, 통화량 M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하며, 화폐수량이 변화하면 현지 통화정책에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통제력을 잃은 상태의 현지 정부는 더욱 통제하기 어려워지고, 이 경우 해결책으로 자본 통제를 하는 것이며, Libra의 대중적인 금융 비전도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보고서는 일부 하이퍼 인플레이션 국가에서는 Libra가 문제를 해결할 좋은 방법일 수도 있다, “이미 달러화 된 국가가 Libra를 사용하는 것은 페이먼트와 결산 효율을 높이는 일종의 방법일 것으로 예상했다.

 

Libra Investment Token과 협회 거버넌스

 

보고서는 Libra 생태계에 Libra를 제외한 LIT도 존재한다고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LITLibra협회의 요구를 충족한 기관만이 투자를 통해 얻을 수 있고, LIT의 주요 권익은 Libra 협회의 투표권, Libra 생태계의 거버넌스이고, LIT의 또 다른 권익은 Libra 경영의 수익배당권이다.

 

 

▲ Libra 협회의 거버넌스 모델_출처: 토큰인사이트/블루벨트코리아     © 특허뉴스

 

보고서에 따르면 LITLibra를 보유하고 있는 노드는 모두 투표권이 있지만 창립 멤버의 영향력을 자제하고자, 초기에 LIT를 구매하여 노드가 된 기관 모두 1%를 넘지 않는 투표권을 지니게 하였고, 그 후에 Libra를 보유하고 있는 노드는 이러한 제한을 받지 않는다. 이렇게 함으로서, 위원회에서 창립멤버의 권한을 제한했고, Libra 네트워크 지분이 제일 큰 노드에게 권한을 위임했다.

 

보고서는 두 종류의 토큰에 대한 배정과 토큰 수량 변화를 통해 생태계 거버넌스 프레임 변화를 달성하도록 설계된 것은 독특하고 혁신적인 부분으로 봤으며, 초기 LIT는 적합한 투자기관과 중앙화에 치우친 거버넌스에 배정하였고, 그 후에 Libra는 네트워크 탈중앙화 후, 더 큰 범위내 커뮤니티 거버넌스에 배정되었다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Libra의 위원회에 대한 설계는 동일 주식에 대한 권한 분산과 유사하지만, 그와 동시에 배당수익이 주식지분에 비례하는 것을 보장하며, 초기 투자 기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음과 동시에 생태계의 탈중심화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발전의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Libra의 창립멤버가 되기 위한 조건이 매우 높다.

보고서는 기업이 1,000만 달러를 납부하여 LIT를 구매해야 하고, 그 밖에 기업에 대한 재무와 서비스사용자 요구사항이 비교적 높다. 또한 각 지역이 Libra 인증기관이 되어, 중개상으로 Libra협회와 사용자 간에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해야 하고, 시장의 수요변화에 따라 Libra 유통량을 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토큰인사이트 보고서는 비트코인과 같은 토큰이 정식적으로 디지털 토큰화 시대를 열었고, USDT 같은 계열의 스테이블 코인이 디지털 토큰과 법정화폐를 교환 가능하게 했으며, Libra는 스테이블 코인을 기반으로 지리적 제한을 받지 않도록 범위를 넓혔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기업이나 컨소시엄은 페이스북과 Libra 협회의 뒤를 이어, 다른 토큰 간의 경쟁을 펼치고, 경쟁 후 어떤 토큰이 남고 도태될 것인지, 이는 정식으로 디지털 토큰화가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블루벨트 코리아 방규철 대표는 페이스북과 같은 다양한 국가에서 사용되는 플렛폼 사업에 적합한 블록체인은 앞으로 여러 산업에서 더 많은 활약과 발전이 기대되며 다국적 시대에 맞춤 서비스가 가능한 거래소 또한 시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국적 암호화폐 거래소인 블루벨트 그룹도 동반 성장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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