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경제] 1년새 유니콘 기업 3배 증가... 제2벤처붐 가시화

특허뉴스 염현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7/19 [17:29]

[이슈/경제] 1년새 유니콘 기업 3배 증가... 제2벤처붐 가시화

특허뉴스 염현철 기자 | 입력 : 2019/07/19 [17:29]

 

‘19년 상반기 벤처투자 1.9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최근 신규 유니콘기업(기업 가치 10억 달러 스타트업)이 작년 대비 3배인 9개사로 증가하며, 2벤처 붐 확산이 가시화되고 있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벤처 투자액은 18,996억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전체 투자액 34,249억원의 절반(55.5%)을 이미 넘었으며, 현재 상승세를 감안할 때 ‘19년 전체 투자액은 4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성과는 ‘17년 문재인정부 출범 후 실시한 추경에서 모태펀드 재원투입을 8천억원으로 늘려 벤처투자환경이 개선된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창투사 설립자본금을 5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완화하고, 벤처펀드 출자 시 법인세 5% 감면 및 개인이 출자할 경우 10% 소득공제, 창투사 및 벤처펀드가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한 주식에 대한 양도차익 비과세 등 벤처캐피탈에 대한 지속적인 세제혜택 등으로 민간의 펀드 참여가 증가하면서 투자증가에 한몫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비바리퍼블리카, 야놀자, 엘앤피코스메틱, 옐로모바일, 우아한형제들, 위메프, 크래프톤, 쿠팡, 지피클럽 등 유니콘 기업 9개사 중 7개사는 모태펀드가 출자한 벤처펀드(모태자펀드)의 투자를 받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니콘 기업의 등재시점의 평균 업력은 7.6년으로, 최근 기업의 성장속도가 빨라지면서 벤처투자 시기도 앞당겨지는 추세에서 창업 7년 이상 후기기업 투자는 감소하는 반면, 3년 이내 초기기업 및 3~7년 중기기업 투자가 모두 증가해 벤처시장에 모험투자가 증가하는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체 투자금액 중 생명공학(바이오·의료) 27.5%, 정보통신(ICT) 24.6% 등 관련 분야에 투자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상반기 최대 투자액을 유치한 바이오업체 A사는 존스홉킨스 연구진 기반 파킨스병·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업체로 ‘19년 상반기 중 680억원의 가장 많은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또한, 최근 공유형 주방서비스업 등 공유경제로 각광받고 있는 유통·서비스 분야 투자비율이 전체의 18.8%로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27.6%)한 것도 특징 중의 하나이다.

 

’19년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규모는 13,177억원으로 ‘18년 상반기 실적인 14,146억원 대비 6.8% 소폭 감소했지만, ‘19년 하반기에는 국민연금(3,500억원), 모태펀드(1.3조원) 등이 출자한 펀드가 본격적으로 결성되면서, 펀드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체 규모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중 민간 출자는 지난해 동기 9,538억원 대비 1,133억원이나 증가했다.

 

이와 같이 민간자금이 꾸준히 늘어난 데에는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법인은 5%까지 법인세를 감면받을 수 있고, 개인은 출자액의 1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세제혜택 때문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혁신성장의 중요한 지표인 벤처투자가 연속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2벤처 붐을 가시화하여 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스케일업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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