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특허뉴스 TV] 게임의 랙(lag) 현상 없애는 기술 개발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19/08/01 [15:59]

[헤드라인 특허뉴스 TV] 게임의 랙(lag) 현상 없애는 기술 개발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입력 : 2019/08/01 [15:59]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이병주 교수와 핀란드 알토 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게임의 겉보기 형태를 변화시켜 게임 내 레이턴시 효과,
일명 랙(lag)을 없앨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이턴시는 장치나 네트워크, 프로세싱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발생하는 지연(delay) 현상을 말하는데요.

상호작용의 실시간성이 중요한 요소인 게임 환경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플레이어의 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팀은 레이턴시가 있는 게임 환경에서도 플레이어의 본래 실력으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레이턴시 보정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레이턴시의 양에 따라 게임의 디자인 요소,
즉 장애물의 크기 등 형태를 변화시킴으로써, 레이턴시가 있음에도
레이턴시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레이턴시가 플레이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플레이어의 행동을 예측하는 수학적 모델을 제시했는데요. 시간제한이 있는 상황에서
게임 플레이를 위해 버튼 입력을 해야 하는 ‘움직이는 타겟 선택’ 과업에 레이턴시가 있을 때 사용자의 성공률을 예측할 수 있는 인지 모델입니다.

 

이후에는 이 모델을 활용해 게임 환경에 레이턴시가 발생할 경우의
플레이어 과업 성공률을 예측하는데요.

 

이를 통해 레이턴시가 없는 환경에서의 플레이어 성공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게임의 디자인 요소를 변형한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플래피 버드(Flappy Bird)’라는 게임에서 기둥의 높이를 변형해 레이턴시가 추가됐음에도 기존 환경에서의 플레이 실력을 유지함을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후속 연구를 통해 게임 속 장애물 등의
크기를 변형함으로써 레이턴시를 없애는 등의 확장 연구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 이병주 교수는 “이번 기술은 비 간섭적 레이턴시의 보정 기술로, 레이턴시의 양만큼 게임 시계를 되돌려 보상하는
기존의 랙 보상 방법과는 다르게 플레이어의 게임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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