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사회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의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 나눔 공모전’을 10월 11일까지 약 6주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문제 관련 4개 과제를 제안한 공공기관 및 사회적기업(이하 ‘참여기관’)에 대해 제안자가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아이디어를 무상으로 나누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여기관들은 나눔 받은 아이디어를 우리 주변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활용할 뿐 아니라, ‘나눔’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제공 받은 아이디어를 비영리적으로 사용하거나, 수익이 발생할 경우 수익의 2/3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서약하였다.

이러한 공모전 취지에 공감하여, 아이디어를 나누고자 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국민은 참가신청서 등을 작성하여 이메일(iptnt2@kipa.org)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더라도, 과제 해결에 적합한 해결책인 경우에는 특허·디자인·상표 등의 지식재산도 제안 가능하다.

이와 함께 특허청은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제안된 아이디어에 대해 실현가능성·창의성·구체성 등을 고려하여 우수한 나눔 아이디어를 별도로 선정·시상하고 상금(총상금 6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허청 박호형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아이디어는 지식재산의 시작일 뿐 아니라,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열쇠”라고 하면서, “이번 ‘아이디어 나눔 공모전’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훌륭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