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골목식당 덮죽 상표 사례에서 배우는 브랜드 보호의 중요성

이병돈 대표 | 기사입력 2020/10/13 [19:08]

[칼럼] 골목식당 덮죽 상표 사례에서 배우는 브랜드 보호의 중요성

이병돈 대표 | 입력 : 2020/10/13 [19:08]

 

TV의 인기 프로그램에서 방영되었던 포항 '덮죽' 메뉴에 대하여 한 프랜차이즈에서 '덮죽덮죽'이라는 브랜드로 가맹점을 모집한 것이 누리꾼의 비난을 받아 해당 프랜차이즈에서 '덮죽'에 대한 모든 사업을 철수한다는 것이 뉴스로 소개된 바 있다.

 

덮죽 상표 사례는 비즈니스를 진행하면서 상표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해놓지 않으면 언제라도 예기치 않은 문제에 휘말릴 수 있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거의 대부분의 교훈을 사후적 고찰에서 얻곤 한다.

 

'비즈니스를 진행하면서 상표권의 확보가 필요하다'라는 얘기는 많은 곳에서 언급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표권과 관련된 비즈니스 문제들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비즈니스는 위기관리 역량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

 

배를 타고 조업을 하러 가는 사람은 반드시 배를 정비함과 아울러 구명구를 준비해야 하는 것처럼 어떤 형태이든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자신이 노력해서 축적한 무형재산권에 대하여 합당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해놓아야 한다.

 

본인 스스로 주의를 기울여서 자신의 무형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해놓지 못한 상태에서 예기치 못한 비즈니스의 중단을 맞게 되는 것은 위기관리 역량의 부재라고도 볼 수 있다.

 

덮죽 상표 사례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안을 남겨두고 있다. TV에 출연했던 포항 덮죽집 사장이 상표출원을 하기 18일전에 제 3자가 출원해놓은 상태이다. 애써서 덮죽 레시피와 상품명을 개발하고도 덮죽에 대한 상표권을 확보할 수 있는지가 불명확한 상태라는 것이다. 특허청의 심사를 통해 알 수 있겠지만 역시 시간이 걸려야 알 수 있는 일이다.

 

덮죽 사례는 상표의 중요성과 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노력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안에 대하여 준비해야함에 대한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이것을 실천하여 나의 브랜드와 아이디어를 보호하는 사업자가 될 것인지, 동일한 시행착오와 분노를 표출할 또 하나의 사업자가 될 것인지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있다.

 

문제가 문제로 인식되기 전에는 작은 수고와 비용을 통해 차단이 가능하다. 그러나, 문제가 문제로 인식되었을 때는 많은 수고와 비용을 들여도 해결되기 어려울 수 있다.

 

지식재산권은 현대 사회에서 거의 유일하게 배타적인 권리가 법적으로 보장되는 특권에 속한다. 반면에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고 스스로 보호하고자 하는 노력이 없는 경우에도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권리도 아니라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 이병돈 소셜아이피허브 대표     ©특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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