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코스턴이 개발한 태블릿 PC를 이용한 음식 자동 주문 및 배송시스템(사진제공=코스턴)  ©특허뉴스

# 민우씨가 점심을 먹기 위해 음식점에 도착했다. 종업원이 갖다 주는 메뉴판을 보고 토마토 스파게티와 샐러드를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검색하고 있다. 주문을 받은 주방은 음식을 조리하고 조리한 음식을 종업원이 민우씨에게 갖다 주었다.

이처럼 음식점에서의 전통적인 주문 방식은 테이블에 착석한 고객이 메뉴판을 살펴 본 후 선택한 특정 메뉴를 종업원에게 알리고 주방에 전달하여 조리가 시작되도록 한다. 이후 주방에서 조리를 마치면 종업원이 조리된 음식을 들고 해당 테이블에 가져다주는 방식이다.

기존의 음식점 주문 방식은 ▲대면서비스로 인한 감염의 우려와 ▲종업원의 인건비 부담 ▲고객이 메뉴를 고르고 주문한 후 조리된 음식을 가져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모된다. 더욱이 고객이 몰리는 시간에는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주문이 접수되어 순서에 혼란이 올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코스턴은 태블릿 PC를 이용한 음식 자동 주문 및 배송시스템(특허 1017417130000)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손님이 주문을 하는 전자 태블릿, 조리사가 주문 내역을 확인하는 주방 모니터, 계산을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계산 포스를 연결하고(기존 POS에 주문용 전자 태블릿을 추가 연결) 조리된 음식을 배송하는 자동 배송 시스템을 POS와 연동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음식을 서빙하는 시스템으로 종업원을 따로 부르지 않고 태블릿 PC로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까지 하는 시스템으로 고객들의 편리함을 한층 더 높여주고 비대면 시대에 떠오르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태블릿 PC를 이용한 음식 자동 주문 및 배송시스템은 태블릿 PC 등의 테이블 단말기를 통해 고객이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정보를 입력하면, 주방 단말기에 즉시 순차적으로 출력된다. 이어 조리된 음식은 레일을 따라 이동하는 배송차를 이용하여 테이블 앞까지 전달되어 음식주문과 배송에 따른 지연을 해소하고 종업원 고용에 따른 인건비 절감은 물론 주문 순서에 따라 정확한 음식 전달이 가능하다.

특히 이미 모든 매장에 보급되어 있는 POS 시스템에 모터를 제어하는 컨트롤러를 연결해 음식물 이송 장치(서빙 장치)에 테이블별 모터 회전 값을 입력해 모터와 연결된 벨트를 이용해 추가비용이 대비 이득이 커 음식업계에서도 반향이 크다. 이 시스템은 코스턴이 컴퓨터와 모터 드라이버 사이에 통신과 전기 제어를 위한 컨트롤러를 개발하면서 음식점 내 비대면 음식주문 및 배송시스템 매장으로 변모가 기대되고 있다.

회전 초밥 컨베이어 부분의 국내 95%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코스턴은 자동주문, 자동배달, POS 등 IoT가 결합된 스마트 레스토랑 시스템 구축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코스턴은 국내의 두터운 고객층뿐만 아니라 호주, 미국 동·서부, 네덜란드 등에 지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2016년 궤형 무인 음식 배송 시스템을 개발·보급하고 2018년 POS와 연동했다. 현재 서빙로봇 개발을 완료하고 로봇과 POS간 연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매출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한 결과이다. 이러한 코스턴의 노력은 2019년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비롯 2020년 산업포장(대통령상 상위 국가 포상)을 수상하는 결과를 낳았다. 

한편, 이번 게재는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비대면 생활밀착형 선도서비스 보급·확산을 통해 국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일상을 제공하고 글로벌 지향 서비스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난 1월 28일 ‘생활밀착분야 비대면 선도서비스’ 12개 과제(지정과제 7개, 자유과제 5개)를 선정하여 과제 개발을 지원해 수행되었다.